'경기신보 기본대출 공문' 논란에 이재명 "어처구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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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일 도 산하 기관인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최근 시중 은행에 보낸 '기본대출' 문의 공문으로 은행권이 부담을 느낀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앞서 '경기신보의 기본대출 금융상품 개발을 이 지사가 지시했다'고 보도한 언론에 대해서도 "경기신보가 은행에 보낸 공문은 (기본대출 금융상품) 가능 여부를 문의한 것"이라며 "조작 보도를 하며 정치적 음해에 나섰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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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일 도 산하 기관인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최근 시중 은행에 보낸 '기본대출' 문의 공문으로 은행권이 부담을 느낀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기본대출의) 원리금 상환을 도가 100% 보증하니 은행은 리스크가 전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 언론은 이날 은행 관계자를 인용해 "현재 지지율 1위인 이 지사쪽에서 논의해보자고 공문을 보내왔는데 문의라고 써 있는 건 사실이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요구처럼 느껴지는 게 사실", "경기신보가 보증을 선다 해도 은행이 위험을 떠안는 구조"라며 은행권의 우려를 전했다.
이에 이 지사는 "500억원을 직접 대여하는 것보다 손실보전충당금을 쌓으며 지급보증을 하면 예상 손실률에 따라 수배∼십수배의 금융 혜택을 더 줄 수 있다"며 "100% 상환보장의 안전 상품이니 실제 대출을 해도 전혀 손실위험이 없고, 싫으면 안 하면 그만인데 왜 금융기관이 '원리금 상환 보증부 대출상품 설계문의'에 부담을 느낀다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는 "계산 빠른 직업이 은행원인데 실대출 위험이 0인 대출상품 문의에 부담을 느낀다니 어처구니가 없다"며 "은행원과 기자 중 과연 누가 경기도정을 비방하기 위해 혹세무민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경기신보는 개인 신용도와 상관없이 은행에서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경기신보는 지난달 말 도내 시중 은행에 1인당 500만∼1천만원을 10년간 연 3% 금리로 빌려주는 내용이 담긴 '경기도형 기본대출 시범 운용안'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사는 앞서 '경기신보의 기본대출 금융상품 개발을 이 지사가 지시했다'고 보도한 언론에 대해서도 "경기신보가 은행에 보낸 공문은 (기본대출 금융상품) 가능 여부를 문의한 것"이라며 "조작 보도를 하며 정치적 음해에 나섰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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