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3시즌 만에 봄배구.. 김주향,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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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기업은행이 세 시즌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2017~18시즌 이후 세 시즌 만에 봄 배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외국인 선수 라자레바가 32점(공격성공률 36.8%)으로 제몫을 다했지만, 경기 초반엔 1세트 3점, 2세트 5점으로 잘 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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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기업은행이 세 시즌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봄배구 진출을 확정한 경기에서 김주향(22)이 맹활약 했다.
기업은행은 7일 경기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20~21V리그 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26-24, 25-27, 21-25, 25-23, 15-9)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기업은행은 승점 2를 보태며 승점 42(14승 15패)를 기록, 남은 한 경기에 상관없이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따냈다. 4위 한국도로공사(승점 39)가 남은 한 경기에서 승점 3을 따내면 기업은행과 승점에서 같지만, 승수에서 기업은행에 밀린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2017~18시즌 이후 세 시즌 만에 봄 배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외국인 선수 라자레바가 32점(공격성공률 36.8%)으로 제몫을 다했지만, 경기 초반엔 1세트 3점, 2세트 5점으로 잘 풀리지 않았다. 이때 왼쪽 공격수 김주향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주향은 이날 25득점에 공격성공률 33.3%로 고비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했다. 리시브 효율도 28.9%로 탄탄한 수비를 선보였다. 김주향은 지난 2019년 12월 도로공사와 풀세트 접전에서 26득점(공격성공률 44.6%)으로 개인 최다 득점을 올린 적이 있다.
경기 중반부터 외국인 선수 라자레바도 힘을 냈다. 라자레바는 3세트에서 13득점에 성공률 52.6%, 마지막 5세트에서도 4득점(50%)을 올렸다.
한편, 인삼공사는 이날 패배로 실낱 같던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이 사라졌다. 디우프가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47득점(성공률 33.3%)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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