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동산 적폐청산 제안..국민의힘 "검찰 빠진 조사 못 믿어"
【 앵커멘트 】 LH 직원 땅 투기 의혹에 고개를 숙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며 부동산 적폐청산에 나서자고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검찰과 감사원이 빠진 조사를 누가 믿겠다며, 변창흠 국토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LH 직원 땅 투기 의혹에 연일 몸을 낮추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철저한 조사와 함께 초당적 '부동산 적폐청산'을 꺼내 들었습니다.
민주당은 부동산 문제로 탈당한 박덕흠 의원과 전봉민 의원을 거론하며, 국민의힘 의원과 보좌관, 가족에 대한 전수조사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신영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게 제기된 부동산 및 건설 부정부패 의혹에 대한 단호한 대처로 부동산 적폐청산에 함께 해주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이낙연 대표 지시로 당 소속 국회의원과 보좌진, 지방자치단체장 등에 대해 3기 신도시 토지거래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부패 의혹에 대한 물타기에 불과하다며, 국토부 장관 사퇴와 대통령 사과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배준영 / 국민의힘 대변인 - "검찰과 감사원이 빠지고, 변창흠 장관이 앞장서는 조사를, 그것도 말만 전수조사지 일부만 하는 조사를 과연 국민들이 믿을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권이 윤석열을 1년에 걸쳐 두들겨 패 쫓아냈다"면서 "누가 수사의 칼날을 제대로 들이대겠냐"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 일가족의 가덕도 땅 소유 논란과 관련해 조사단을 꾸리고 진상조사에 들어갔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MBN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4월재보궐선거 #LH #부동산 #조창훈기자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투기 이익 최대 5배 환수…부동산 등록제 추진
- ″조국,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미천하나 충고″ 글 확산
- 윤석열 ″LH 투기 의혹, '망국의 범죄'…못 막으면 전염″
- 내장사 대웅전 불 지른 50대 승려 구속…법원 ″도망 우려″
- '펜트하우스2' 유진, 김현수 죽인 진범=최예빈인 것 알았다..이지아 등장
- 니콜라스 케이지, '31세' 연하와 5번째 결혼…이번엔 일본인
- 전 AOA 권민아, ″가해자 사과 안 한다″...'좋은 예' 분노 [전문]
- 기성용, '성폭력 논란'에도 선발 출전....″팀이 먼저다″
- 홍상수, '세번째 은곰상'에 김민희 노래·달팽이 영상으로 화답
- '바다의 로또' 또 터졌다...추정가치 '4억 원' 용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