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동산 적폐청산 제안..국민의힘 "검찰 빠진 조사 못 믿어"

2021. 3. 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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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LH 직원 땅 투기 의혹에 고개를 숙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며 부동산 적폐청산에 나서자고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검찰과 감사원이 빠진 조사를 누가 믿겠다며, 변창흠 국토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LH 직원 땅 투기 의혹에 연일 몸을 낮추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철저한 조사와 함께 초당적 '부동산 적폐청산'을 꺼내 들었습니다.

민주당은 부동산 문제로 탈당한 박덕흠 의원과 전봉민 의원을 거론하며, 국민의힘 의원과 보좌관, 가족에 대한 전수조사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신영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게 제기된 부동산 및 건설 부정부패 의혹에 대한 단호한 대처로 부동산 적폐청산에 함께 해주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이낙연 대표 지시로 당 소속 국회의원과 보좌진, 지방자치단체장 등에 대해 3기 신도시 토지거래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부패 의혹에 대한 물타기에 불과하다며, 국토부 장관 사퇴와 대통령 사과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배준영 / 국민의힘 대변인 - "검찰과 감사원이 빠지고, 변창흠 장관이 앞장서는 조사를, 그것도 말만 전수조사지 일부만 하는 조사를 과연 국민들이 믿을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권이 윤석열을 1년에 걸쳐 두들겨 패 쫓아냈다"면서 "누가 수사의 칼날을 제대로 들이대겠냐"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거돈 전 부산시장 일가족의 가덕도 땅 소유 논란과 관련해 조사단을 꾸리고 진상조사에 들어갔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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