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후원사도 챙긴 캡틴, 김민우 세리머니 "어필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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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필하고 싶었다."
'수원 삼성의 캡틴' 김민우가 멋진 시저스킥으로 득점에 성공한 것.
수원은 김민우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1대0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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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어필하고 싶었다."
7일, 수원 삼성과 성남FC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라운드 대결이 열린 수원월드컵경기장.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40분 경기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수원 삼성의 캡틴' 김민우가 멋진 시저스킥으로 득점에 성공한 것. 김민우는 득점 직후 유니폼을 거꾸로 돌려입고 그라운드를 도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수원은 김민우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며 1대0 승리를 챙겼다. 2013년 이후 8년 만에 개막 2연승을 달렸다.
경기 뒤 김민우는 "김태환의 드리블을 보며 공이 뒤로 올 것으로 생각해 위치를 이동했다. 생각대로 왔고, 정확히 발등에 맞았다. 등번호와 이름이 뒤에 있다. 앞으로 돌려서 어필하고 싶었다. (유니폼 뒤쪽에) 스폰서 이름이 있어서 그 부분도 생각했다. 앞으로 한 번 보여주고 싶었다"며 웃었다.
올 시즌 주장을 달고 뛰는 김민우는 개막 두 경기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기회를 창출했다. 김민우는 "그 포지션이 워낙 많이 뛰어야 한다. 모두 그 부분 감안하면서 훈련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더 효율적으로 뛸 수 있는지 매 경기 분석하고 있다. 훈련 분위기도 좋고, 2연승 해서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경기가 더 중요하다. 이제 두 경기했다. 이 분위기를 잘 이어갈 수 있도록 주장으로서 책임감 갖고 잘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분위기 좋은 수원. 예상을 깬 스타트다. 김민우는 "뒤에서 우리 팀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신경 쓸 게 아니다. 우리는 목표한 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더욱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팀에 지고 싶지 않다. 그래야 우리가 목표로 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팀보다 강팀이 되고 싶다. 다 잘 알고 있다. 그 부분을 앞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좋은 팀과 강팀의 차이를)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조금 이르다. 계속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우는 "감독님께서 전지훈련 전에 우승을 목표로 말씀주셨다. 그 부분에 있어서 같은 목표로 전지훈련을 했다. 힘든 훈련도 했다. 그 힘든 훈련을 다 같이 견뎠다. 비록 두 경기밖에 안했지만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더 말할 것은 없다.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한 모습을 보시면 다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이를 악물었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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