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궐 선거 한 달 앞으로..여야 '단일화' 신경전

박민규 기자 2021. 3. 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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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은 '2번' 신경전..오세훈·안철수 "곧 만날 것"
[앵커]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꼭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시장 후보들은, 여야 대진표가 확정 뒤 처음 맞는 주말인 만큼, 바쁜 하루를 보냈는데요. 남은 변수인 '단일화'를 두고 신경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안녕하셨어요! 와, 아가들이 많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성동구 서울숲을 찾았습니다.

지역 산업 발전을 약속했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성수동에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사회적 기업의 클러스터를 조성해서 서울시가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여의도 국회 앞으로 갔습니다.

청년들이 만든 분야별 정책 제안집을 받아들었습니다.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청년 세대의 마음을 담아서 가슴으로 써 주신…가슴이 막 뜁니다. 과연 어떤 내용이 들어있을까?]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이번 주말에도 노후 주거단지를 찾았습니다.

오래된 아파트의 지하실까지 들여다보고.

[안철수/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 : 아, 여기서 새는구나. 다 부식이 됐네요. (이게 난방 배관인데요…)]

재건축이 빨리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후보자 등록을 열흘 남짓 앞둔 시점, 막판 변수인 단일화는 여야 모두 순탄치 않습니다.

여권에선 박영선 후보가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를 누르면서 1차 단일화를 마쳤는데, 다음 상대인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와 토론 횟수를 놓고 이견이 여전합니다.

야권에선 단일 후보가 국민의힘이 써온 '기호 2번'을 달지를 두고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오세훈, 안철수 두 후보는 이번 주에 직접 만나서 논의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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