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여성 환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맞은 뒤 사망
김정훈 기자 2021. 3. 7. 19:54
[경향신문]
포항 50대 요양병원 여성 환자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뒤 사망했다.
7일 경북도는 전날 오전 4시 10분쯤 포항의 한 요양병원 병실에서 50대 여성 A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뇌출혈로 인한 와상환자인 A씨는 경북도 내 첫 AZ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이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쯤 병원 자체 접종으로 AZ 백신을 맞았다.
접종 뒤 활력징후 등이 정상 수치를 유지하던 그는 사망선고 30분 직전 이상 반응을 일으켰다.
경북도 감염병관리과는 이상 반응 출현까지 90시간이 경과해 시간적 근접성이 떨어진다며 사망 원인이 백신에 의한 가능성인지는 불명확하다고 밝혔다.
도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에 사망사례 안건 심의를 요청했으며, 부검을 논의 중이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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