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연패 떠안은 KGC 김승기 감독 "마지막까지 끝까지 싸워준 선수들 고맙다"

임종호 2021. 3. 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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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가 연패를 떠안았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는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5라운드 경기서 70-7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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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연패를 떠안았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KGC인삼공사는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5라운드 경기서 70-73으로 패했다. 4쿼터 특유의 압박 수비가 살아나며 LG를 몰아붙인 KGC인삼공사는 경기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20패(23승)째를 떠안았다. 주말 연전을 모두 패한 KGC인삼공사는 단독 4위를 유지했으나, 5위 부산 KT에 1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3쿼터를 50-54로 끌려간 KGC인삼공사는 4쿼터 수비 강도를 올리며 상대를 압박했다. 여기에 당황한 LG는 실책을 쏟아냈다. 경기 종료 40.9초 전 이재도가 U파울을 얻어냈으나, 공격 기회를 허무하게 날린 뒤 곧장 LG에 추가로 득점을 헌납했다. 마지막 공격권을 가진 KGC인삼공사는 전성현이 회심의 3점슛을 던졌으나 림을 외면하며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패장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초반부터 졸전이었다. 좀만 더 집중력을 갖고 임했으며 이길 수 있었는데 아쉽다. 앞으로 정비를 잘해나가야 할 것 같다. 오늘 경기력은 안 좋았지만, 마지막까지 싸워준 것에 대해선 고맙게 생각한다. 국내 선수들은 지금까지 너무나 잘해주고 있고, 외국 선수를 바꾸는 과정에서 꼭 이러한 결과가 나오더라. 바꾼 뒤에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해나가야 할 것 같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김승기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대상이 누군지는 밝히진 않았지만,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와 크리스 맥커러 중 한 명을 자레드 설린저로 교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막판 쫓기던 LG가 마지막 작전 타임을 불렀다. 그러자 곧바로 KGC인삼공사 역시 남아 있던 한 개의 작전 타임을 소진했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도 상대도 타임이 없는 상황을 만들려 했다. 뺏는 수비를 해야 되는 상황이라 체력 부담을 느낄까봐 더 쉬게 하려고 곧바로 작전 타임을 불렀다. 수비는 성공했는데, 마지막 마무리가 안 좋았다. 오늘 내가 실수한 걸 고쳐나가면 괜찮아질거다. 팬들에겐 미안한 경기를 했지만, 좀 더 지켜봐 주시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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