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도 아스트라 접종후 사망.. 거동 힘든 뇌출혈 환자
박원수 기자 2021. 3. 7. 19:47
경북 포항에서 코로나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50대 여성이 숨졌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6일 오전 4시10분쯤 포항 한 요양병원 병실에서 50대 여성 A씨가 사망했다. A씨의 사망은 경북도내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첫 사망 사례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쯤 병원 자체 접종을 통해 AZ 백신을 맞았다. 뇌출혈로 인해 침대에서 거동을 못하는 와상환자인 A씨는 접종후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한 결과 건강한 것으로 판단됐다고 경북도는 밝혔다. 그러나 A씨는 사망 선고 30분 직전 이상반응을 일으키면서 숨졌다.
방역당국은 “A씨가 백신 접종후 이상반응을 보이기까지 90시간이 경과해 시간적으로 백신 접종과 사망과의 시간적 근접성이 떨어져 사망 원인이 백신에 의한 것인지는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에 사망사례 안건 심의를 요청하는 한편 경찰과 부검을 할 것인지를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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