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LG 조성원 감독, "안정적인 한상혁, 더 과감해야 한다"

이재범 2021. 3. 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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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해야 할 때를 알고, 안정적이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해서 기용폭이 넓어진다. 돌파 등을 했는데 좀 더 과감했으면 한다."

조성원 감독은 "패스 해야 할 때를 알고, 안정적이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해서 기용폭이 넓어진다"며 "그렇지만, 오늘 3점슛을 안 쐈다. 돌파 등을 했는데 좀 더 과감했으면 한다. 팀을 잘 이끌어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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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패스 해야 할 때를 알고, 안정적이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해서 기용폭이 넓어진다. 돌파 등을 했는데 좀 더 과감했으면 한다.”

창원 LG는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73-70으로 이겼다. 15승(29패)째를 거둔 LG는 이날 승리로 126일(4개월 6일) 만에 시즌 두 번째 2연승을 맛봤다.

LG는 1쿼터 중반 8-3으로 앞섰다. 2쿼터까지 동점을 2번 허용했을 뿐 역전을 당하지 않았다. 3쿼터에 흔들렸다. 37-40으로 뒤졌다. 이관희와 정희재, 조성민의 활약으로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4쿼터 한 때 65-54, 11점 차이로 앞섰던 LG는 쉽게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에게 연이어 실점한데다 실책까지 범하며 역전 위기에 빠졌다. 리온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과 이관희의 자유투로 위기를 넘겼다.

LG 조성원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벤치 멤버가 들어가서, 어제도 오늘도 너무 잘 해줬다. 중요한 건 경기를 못 뛰더라도 강병현, 조성민이 벤치에서 역할을 잘 했다”며 “끝까지 물고 늘어져야 하는 팀이 우리 팀이다. 끝까지 하려는 게 오늘 많이 나왔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관희는 15점을 올렸지만, 결정적인 경기 막판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조성원 감독은 “체력 문제가 나타났다. 전반에 잠깐 빼달라고 해서 빼줬다”며 “체력이 떨어지면 앞선에서 실책이 나온다. 이런 부분을 연습 과정 등에서 지적을 해줘야 한다”고 했다.

이날 리온 윌리엄스가 24분 51초로 캐디 라렌(15분 9초)보다 더 많이 뛰었다.

조성원 감독은 “연속 경기라서 라렌은 부상 염려도 있었다”며 “전반에 조금 뛴 윌리엄스가 후반에 리바운드 등 자기 몫을 했다. 그래서 4쿼터 5분 남았을 때 (라렌으로) 바꾸려고 하다가 계속 기용했다”고 승부처에서 리온 윌리엄스를 중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6점 4어시스트를 기록한 한상혁이 원활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조성원 감독은 “패스 해야 할 때를 알고, 안정적이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해서 기용폭이 넓어진다”며 “그렇지만, 오늘 3점슛을 안 쐈다. 돌파 등을 했는데 좀 더 과감했으면 한다. 팀을 잘 이끌어줬다”고 했다.

조성원 감독은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서 목표를 묻는 질문이 나오자 “시즌 전 목표가 팀 분위기였다. 팀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려고 했다”며 “그런 분위기에서 이겼으면 좋겠지만, 많이 져서 최하위다. 그래도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도록 저도, 선수들도, 코칭 스태프도 노력을 많이 하고, 구단도 지원을 해준다”고 했다.

LG는 10일 원주 DB를 상대로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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