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오리온 상승세 이끈 허일영 "1,2위팀과의 경기가 중요하다"

김주연 2021. 3. 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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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준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이 7일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83-67로 이겼다.

허일영은 "KCC도, 현대모비스도 앞으로 남은 맞대결이 중요할 것 같다. 하위권 팀은 무조건 이겨야 하고 1, 2위 팀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변화가 있을 듯하다. 오늘 SK가 현대모비스를 잡을 줄 알았는데,,, LG는 (KGC전) 이겼더라! 다른 팀도 도와줘야 한다(웃음). 플레이오프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라며 재치있게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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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주연 인터넷기자] "어차피 플레이오프에 가면 붙을 팀이기 때문에 지금 경기력으로 욕심 안내고 경기하겠다"

강을준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이 7일 고양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83-67로 이겼다.

오리온은 경기 초반부터 격차를 벌렸다. 허일영은 1쿼터 승부사에서 3점슛을 시작으로 연속득점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허일영은 "4일동안 원정 2경기와 홈경기까지 3연승해서 기분 좋다"라며 승리소감을 전했다.

이날 포함 최근 3경기에서 허일영은 두자릿수 득점(21-16-15)하며 연승에 일조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오늘도 소리없이 미풍이 많이 불어서 이겼다"라며 캡틴 허일영을 칭찬했다.

오리온은 12일 KCC와의 5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전패로 유독 KCC에 약한 모습이다. 주장으로서 허일영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KCC전은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경기내용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 4라운드는 정말 아쉽게 졌다. 이번에는 데빈 윌리엄스가 새로 들어왔고 KCC도 아직 그를 파악하지 못했을거다. 어차피 플레이오프에 가면 붙을 팀이기 때문에 지금 경기력으로 욕심 안내고 경기하겠다"라며 자신있는 말투로 답변했다.

상승세를 탄 오리온은 과연 2위 현대모비스를 잡을 수 있을까. 허일영은 "KCC도, 현대모비스도 앞으로 남은 맞대결이 중요할 것 같다. 하위권 팀은 무조건 이겨야 하고 1, 2위 팀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변화가 있을 듯하다. 오늘 SK가 현대모비스를 잡을 줄 알았는데,,, LG는 (KGC전) 이겼더라! 다른 팀도 도와줘야 한다(웃음). 플레이오프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라며 재치있게 답변했다. 그러자 인터뷰장에 함께 들어온 이대성이 "저희가 타팀에 비해 단기에 강하잖아요?!"라고 덧붙였다.

리그 3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오리온은 타팀에 비해 이번 시즌 외국선수의 도움을 많이 받지 못했다. 상위권에 자리할 수 있던 비결이 있는지 묻자, 허일영은 "개인적으로 초반에 내가 해맸다. 생각이 많고 자꾸 무언가를 보여주려고 하다보니 안될 때는 짜증도 났었다. 시즌 중반에 내가 힘을 좀 냈을면 더 도움이 됐을 텐데... 중요한 건 5-6라운드다. 지금이라도 이렇게 도움이 되어 다행이다. 시즌이 끝나가는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자신의 지난 활약을 돌아봤다.

끝으로, 교체된 외국선수 데빈 윌리엄스에 대해 "(이)대성이가 잘해야 한다. 통역사가 없을 때는 (이)대성이를 통해서 애기하는데, 말을 잘 전달해줘야 한다. 윌리엄스가 기분의 고조가 심하다. 아직 운동한지 얼마 안 돼서 선수들끼리 대화로 맞춰가고 있다. 농구를 못하는 선수는 아니니 본인이 팀적인 부분을 받아들이면 좋아질거다"라며 나아질 모습을 기대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주연 기자 sim19jy@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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