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또 날았다' LG, KGC 꺾고 126일 만에 2연승 질주

이재범 2021. 3. 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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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넉 달 만에 2연승을 달렸다.

창원 LG는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73-70으로 이겼다.

LG는 기세가 좋다면 KGC인삼공사는 상대전적에서 절대 우위다.

LG가 3쿼터 초반 KGC인삼공사에게 흐름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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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가 넉 달 만에 2연승을 달렸다. KGC인삼공사는 2연패에 빠졌다.

창원 LG는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73-70으로 이겼다. 15승(29패)째를 거둔 LG는 이날 승리로 126일(4개월 6일) 만에 시즌 두 번째 2연승을 맛봤다. KGC인삼공사는 20번째 패배(23승)를 당했다.

리온 윌리엄스는 15점 15리바운드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관희(15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정희재(10점 6리바운드 2스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전주 KCC를 꺾는데 앞장 섰던 한상혁은 6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포인트가드로 경기를 원활하게 풀어나갔다.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는 24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전성현(14점 3점슛 3개)과 이재도(11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는 지난 6일 KCC와 맞대결에서 3점슛 21개를 폭발시키며 97-75로 이겼다. 수비를 가장 잘 하는 1위 KCC를 꺾은 것이 의미 있다. 이에 반해 KGC인삼공사는 고양 오리온에게 66-89로 졌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이 최악의 경기라고 할 정도로 경기 내용 자체가 좋지 않았다. 대신 이번 시즌 LG를 만나면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4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LG는 기세가 좋다면 KGC인삼공사는 상대전적에서 절대 우위다.

LG는 KCC를 꺾은 기세를 이어나가며 주도권을 잡고 근소하게 앞서나갔다. 1쿼터를 14-11로 마쳤고, 2쿼터 들어 두 차례 동점을 허용했어도 역전까지 내주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슛 정확도가 떨어져 1쿼터 5분 동안 3점 밖에 올리지 못했지만, 1쿼터 중반 이후 서서히 슛 감각을 찾았다. 2쿼터 초반에는 LG의 실책을 끌어내며 18-18, 동점까지 만들기도 했다. 이후 호시탐탐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양팀은 뜨거운 3쿼터를 보냈다. LG가 3쿼터 초반 KGC인삼공사에게 흐름을 내줬다. 전성현과 문성곤 등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37-40으로 역전 당했다.

LG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LG의 에이스로 떠오른 이관희가 해결사로 나섰다. 정희재와 조성민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LG는 54-50으로 3쿼터를 마쳤다.

LG는 한상혁의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4쿼터에 점수 차이를 벌렸다. 6분 13초를 남기고 리온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으로 65-54, 이날 처음으로 두 자리 점수 차이로 달아났다.

LG는 또 전성현에게 연속 3점슛을 얻어맞았다. 작전시간을 불러 급한 불을 껐다. 그렇지만,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에게 연속 골밑 득점을 내줘 70-65로 다시 쫓겼다.

LG는 마지막 작전시간을 부른 뒤 연속 실책을 범했다. 70-67로 뒤질 때 정희재가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범했다. 역전까지 당할 수 있었다. 이재도가 자유투 1개만 성공한 뒤 하프라인 바이얼레이션으로 공격권을 LG에게 넘겨줬다.

LG는 리온 윌리엄스의 골밑 득점으로 4점 차이로 앞섰다. 13.6초를 남기고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에게 실점했다. 이관희가 11.9초를 남기고 KGC인삼공사의 팀 파울로 자유투 라인에 섰다. 이관희가 자유투 1개만 성공한 뒤 전성현의 3점슛이 빗나가며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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