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적자 '제3주자론' 군불 때는 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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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독주하고 있는 여권 대선 후보 레이스에서 끝까지 눈여겨봐야 할 변수는 '친문(친문재인)의 표심'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말에 접어들었지만 당내 역학 구도에서 친문의 영향력이 여전히 절대적이다.
그동안 여권 일각에서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 지사 외에 친문 진영의 '제3주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보궐선거 패배의 위기감 속에서 친문 진영의 여권 후보를 만들어내기 위한 기류가 강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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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최근 SNS 소통 시동 주목
다음달 치러질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패배하면 친문 진영의 위기감은 커질 전망이다. 그동안 여권 일각에서는 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 지사 외에 친문 진영의 ‘제3주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보궐선거 패배의 위기감 속에서 친문 진영의 여권 후보를 만들어내기 위한 기류가 강해질 수 있다.
제3 주자군에 포함된 정세균 국무총리는 최근 대중과 접촉면을 넓혀가고 있다. 정 총리 측근인 이원욱 의원은 최근 정 총리의 팬클럽인 ‘우정 특공대’를 출범시켰다. 정 총리는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클럽하우스’에 참여해 700여명의 시민과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 정 총리 측 인사는 “정 총리의 대선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전했다.
문재인정부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도 최근 SNS 활동이 부쩍 늘었다. 임 전 실장은 이 지사의 대표 공약인 기본소득 구상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친문 적자인 김경수 경남지사는 ‘댓글 여론조작’ 혐의 관련 대법원 판결이 변수다. 무죄를 선고받고 정치적 족쇄가 풀리면 단숨에 여권 유력 주자로 떠오를 수 있다.
이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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