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리뷰]라자레바X김주향 57득점 합작, 기업은행 3시즌 만에 PS 자력 진출 확정

김진회 2021. 3. 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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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천신만고 끝에 세 시즌 만에 봄 배구 진출에 성공했다.

기업은행은 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20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26-24, 25-27, 21-25, 25-23, 15-9)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기업은행은 김주향의 오픈 공격과 라자레바의 백어택이 성공되면서 7-2까지 점수차를 벌렸고, 이후 범실을 줄이는데 집중하면서 재역전승으로 봄 배구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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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20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 외국인 공격수 라자레바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화성=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천신만고 끝에 세 시즌 만에 봄 배구 진출에 성공했다.

기업은행은 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20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26-24, 25-27, 21-25, 25-23, 15-9)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기업은행은 14승15패(승점 42)를 기록, 남은 한 경기에 상관없이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따냈다. 4위 한국도로공사(승점 39)가 남은 한 경기에서 승점 3을 따낸다고 해도 기업은행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루지만 승수에서 밀려 PS 진출이 좌절된다.

기업은행은 2017~2018시즌 이후 세 시즌 만에 봄 배구를 만끽하게 됐다.

이날 승리를 이끈 건 외국인 공격수 라자레바와 김주향이었다. 3세트부터 강력한 공격을 내뿜은 라자레바는 블로킹 3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32득점을 기록했다. 김주향도 '하드캐리' 했다. 서브 에이스 3개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25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20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 레프트 김주향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엎치락 뒤치락 하던 1세트의 승자는 기업은행이었다. 초반은 기업은행이 분위기를 주도했다. 6-4로 앞선 상황에선 김주향의 서브 에이스가 폭발했다. 주포 라자레바의 공격으로 점수차를 유지하던 기업은행은 11-9로 앞선 상황에서 인삼공사 한송이에게 서브 에이스를 내주며 한 점차로 쫓겼다. 이어 인삼공사 박은진의 연속 블로킹에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기업은행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박빙의 상황에서 범실을 줄였다. 15-15로 팽팽한 상황에선 김희진의 오픈 공격, 조송화의 블로킹, 라자레바의 백어택이 연속으로 성공됐다. 특히 18-15로 앞선 상황에서 김희진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사실상 기선제압에 성공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인삼공사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다. 디우프의 공격이 터지면서 승부를 듀스로 끌고갔다. 기업은행은 24-24로 맞선 상황에서 김주향의 서브 에이스와 상대 공격 범실로 1세트를 따냈다.

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20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KGC인삼공사 고의정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하지만 인삼공사는 2세트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0점에 먼저 도달한 건 기업은행이었다. 14-14로 맞선 상황에서 김주향의 연속 공격으로 기업은행이 16-14로 틈새를 벌렸다. 이어 상대 공격 범실과 표승주의 오픈 공격, 김수진의 블로킹과 이동공격으로 20-15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인삼공사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고의정의 공격이 폭발하면서 라자레바의 공격으로 막아내던 기업은행을 압박했다. 승부는 다시 듀스 접전으로 흘렀고, 25-25로 맞선 상황에서 상대 공격 범실과 디우프의 백어택으로 인삼공사가 웃었다.

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20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공격 성공 이후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KOVO

3세트에서도 인삼공사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9-4로 앞선 상황에서 한송이의 블로킹이 성공됐다. 기업은행의 추격으로 12-12까지 동점을 허용했지만 인삼공사는 디우프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24-20으로 앞선 상황에서도 라자레바의 퀵오픈을 한송이가 막아내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IBK기업은행 라자레바. 연합뉴스

4세트에선 기업은행의 집념이 빛났다. 기업은행은 9-6으로 앞선 상황에서 디우프의 백어택, 한송이의 블로킹, 공격 범실로 9-9 동점을 허용했다. 11-11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선 메가 랠리 끝에 디우프의 오픈 공격에 역전을 내줬다. 15-16으로 뒤진 상황에선 공격 범실에 이어 고의정의 의도적인 밀어때리기에 15-18, 3점차로 뒤졌다. 이후 한 점차까지 따라붙은 기업은행은 19-20으로 뒤진 상황에서 최은지의 공격이 아웃된 뒤 반전을 이뤘다. 24-23으로 앞선 상황에선 표승주의 회심의 오픈 공격이 성공되면서 승부는 5세트로 넘어갔다.

IBK기업은행. 연합뉴스

운명의 5세트. 승리의 여신은 기업은행을 향해 웃었다. 2-2로 맞선 상황에서 디우프의 연속 공격 범실에 분위기가 기업은행 쪽으로 넘어왔다. 곧바로 라자레바의 공격이 성공되면서 순식간에 5-2로 격차가 벌어졌다. 기업은행은 김주향의 오픈 공격과 라자레바의 백어택이 성공되면서 7-2까지 점수차를 벌렸고, 이후 범실을 줄이는데 집중하면서 재역전승으로 봄 배구를 자축했다. 화성=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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