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레바 부상투혼' 기업은행, 인삼공사 3-2로 꺾고 봄배구 진출 확정 [화성 리뷰]

[OSEN=길준영 기자] IBK기업은행이 봄배구 진출을 확정지었다.

IBK기업은행은 7일 경기도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6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6-24, 25-27, 21-25, 25-23, 15-8)로 승리했다.

이날 승점 2점을 따낸 IBK기업은행은 승점 42점으로 3위를 확정하며 봄배구 진출에 성공했다. 부상을 안고 뛴 라자레바는 마지막까지 분전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에서는 IBK기업은행이 웃었다. 김주향이 9득점에 공격성공률 37.5%를 기록하며 활약하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라자레바와 김희진도 나란히 3득점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디우프가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2세트 반격에 나섰다. 디우프가 7득점으로 1세트보다 득점이 떨어졌지만 고의정이 함께 7득점을 기록하며 공격 부담을 나눠가졌다. IBK기업은행은 김주향(7득점)과 라자레바(5득점)가 12득점을 합작했지만 세트스코어 동점을 허용했다.

기세를 탄 KGC인삼공사는 3세트에서도 디우프가 12득점으로 활약하며 세트스코어 역전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라자레바가 13득점을 올렸지만 김주향이 1득점에 그치면서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IBK기업은행은 4세트 라자레바(7득점)와 김주향(6득점)이 13득점을 합작했고 5세트에서도 KGC인삼공사를 몰아붙이면서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뒀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