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 열악한 서구 노후주택 손본다

파이낸셜뉴스 2021. 3. 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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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이 열악한 부산 서구 서대신4동 일원에 앞으로 4년간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서대신4동 7통 일원 2만2500㎡로 서구는 올해부터 4년간 약 45억원을 투입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구는 이 같은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안전확보 사업 △생활·위생 인프라 구축 사업 △휴먼케어 사업 △주택정비지원 사업 △주민역량강화 사업 등 5개 단위사업과 12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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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신4동 일원 2만2500㎡에
4년간 사업비 약 45억원 투입

주거환경이 열악한 부산 서구 서대신4동 일원에 앞으로 4년간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2021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서구는 앞서 2015년 남부민2동, 2020년 암남동에서 해당 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 부산에선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서대신4동 7통 일원 2만2500㎡로 서구는 올해부터 4년간 약 45억원을 투입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약산 자락에 위치한 7통 일원은 고지대 노후주택 밀집지역으로 30년 이상 노후건물 비율 약 100%, 65세 이상 고령자 49.2%, 도시가스 보급 비율 0%, 4m 미만 좁은 도로 접합건물 86%에 달할 정도로 주거환경과 기반시설이 매우 열악하다. 게다가 최근 몇 년 동안 재개발 사업 등으로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주민들의 상대적인 박탈감은 더욱 큰 상태다.

서구는 이 같은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안전확보 사업 △생활·위생 인프라 구축 사업 △휴먼케어 사업 △주택정비지원 사업 △주민역량강화 사업 등 5개 단위사업과 12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사업 대상지가 고지대 급경사지임을 감안해 재해예방 시설 조성, 골목길 정비, 방재공원 조성, 안전펜스·경관조명 설치 및 소화시설 조성 등 주민안전을 위한 안전확보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생활위생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도시가스 보급 0%를 해소해 주민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고, 노후화된 주민 공용 화장실 정비를 통해 생활 편의를 제공하며 공동텃밭 조성 및 마을 내 커뮤니티 공간을 신규 조성해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휴먼케어 사업으로는 신규 조성되는 커뮤니티 공간에 주민 문화향상 및 환경미화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건강관리 복지 및 소통 프로그램 운영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주택정비 지원 사업으로는 저소득가정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석면 슬레이트지붕 철거 및 개량, 붕괴위험 공·폐가 철거 등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여건 사업을 실시한다.

주민역량강화 사업으로는 이 사업의 실질적인 운영을 위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커뮤니티 공간 운영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마을 자생력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공한수 구청장은 "지역주민을 비롯해 유관 기관·단체, 부산도시가스 등 여러 사업 주체들과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주민들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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