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선수 고른 활약' 오리온, 삼성에 낙승 거둬.. 3연승 성공

김우석 2021. 3. 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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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3연승에 성공했다.


고양 오리온은 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선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아이제아 힉스가 분전한 서울 삼성에 83-67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오리온은 26승 18패를 기록, 2위 울산 현대모비스에 1.5게임 뒤진 3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2연패와 함께 24패(19승)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렀다.


1쿼터, 오리온 20-13 삼성 : 강력한 수비 집중력, 초반 흐름 잡는 오리온


삼성은 김현수, 화이트, 김진영, 장민국, 김준일을 선발로 기용했고, 오리온은 한호빈, 이대성, 허일영, 로슨, 이승현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은 골을 주고 받으며 경기 시작을 알렸다. 2분 동안 두 골씩을 나란히 터트렸다. 이후 양 팀은 답답한 공격 흐름 속에 시간을 보냈고, 2분 동안 삼성은 자유투로 2점을, 오리온은 이대성 3점포로 한 골을 더 추가했을 뿐이었다.


이후 오리온이 허일영 장거리 점퍼 등으로 11-6으로 5점을 앞섰다. 삼성 공격은 계속 멈춰 있었고, 5분이 지나면서 터진 김진영 점퍼로 간만에 추가점을 만드는 삼성이었다.


오리온이 계속 달아났다. 성공적인 수비에 더해진 허일영 득점으로 17-9, 8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오리온이 이대성 3점슛으로 20-9, 두 자리 수 차이를 만들었다.


오리온이 결국 7점을 앞섰다. 삼성은 힉스의 종료 직전 점퍼에 만족해야 했다.


2쿼터, 오리온 37-30 삼성 : 아쉬움 가득한 10분, 리드 유지하는 오리온


다소 루즈한 경기 흐름 속에 양 팀은 골을 주고 받았고, 삼성이 2분에 다다를 때 힉스 점퍼로 17-23, 6점차로 좁혀갔다. 간간히 한 골씩 추가하는 가운데 오리온이 계속 5~7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흐름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오리온이 한 발짝 달아나는 듯 했지만, 삼성이 이동엽 3점슛으로 추격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5분이 지나면서 빠른 공격을 주고 받았고,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삼성이 힉스 풋백으로 27-31, 4점차로 좁혀갔다.


다시 경기는 소강 상태. 좀처럼 공격을 완성시키지 못한 채 시간이 흘러갔다. 오리온이 2점을 추가했을 뿐이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오리온이 이대성 돌파로 간만에 점수를 추가했다. 35-27, 8점을 앞서는 오리온이었다. 삼성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공격을 정리해야 했다.


오리온이 7점을 앞섰다. 삼성은 지난 2분 동안 3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3쿼터, 오리온 61-51 삼성 : 폭주하는 오리온, 반격하는 삼성


양 팀은 다시 점수를 주고 받으며 경기 재개를 알렸고, 이후 점수를 주고 받는 난타전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5분이 지날 때 오리온이 허일영 3점슛으로 48-36, 12점차 리드를 가져갔고, 연이은 로슨 덩크슛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삼성은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리온이 오히려 한호빈 3점을 통해 53-36, 17점을 앞섰다. 삼성에게 닥친 게임 최대 위기였다. 이후 삼성은 계속된 공격 리바운드 속에도 슈팅이 실패로 돌아가며 어려움을 이어갔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삼성이 힘을 냈다. 공격에서 조직력과 집중력이 살아나며 10점을 집중시켰다. 종료 1분 전, 삼성은 47-56으로 점수차를 줄여갔다. 오리온은 방심의 허를 찔리면서 9점차 접근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오리온이 10점을 앞섰다. 로슨과 김강선 콤비 플레이 덕이었다.


4쿼터, 오리온 83-67 삼성 : 달라지지 않은 흐름, 3연승 성공하는 오리온


양 팀은 집중력 높은 공격을 통해 점수를 주고 받았다. 오리온이 계속 10점+ 리드 속에 경기를 이어갔다. 흐름은 계속 되었다. 공수 템포가 떨어졌지만, 득점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4분이 지날 때 오리온이 로슨 골밑슛으로 72-57, 15점차로 앞섰다. 삼성은 좀처럼 터닝 포인트를 만들지 못했다.


이후 분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삼성은 계속 변화를 주지 못했다. 오리온은 간간히 득점을 추가하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15점차 리드를 좀처럼 잃지 않는 오리온이었다.


후반에도 큰 변화는 없었다. 오리온이 어렵지 않게 3연승에 성공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고양,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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