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8일 중수청 설치 등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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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로부터 올해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받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퇴 후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첫 검찰 관련 공개 행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문 대통령은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서면 형태로 받았지만, 필요할 경우에는 화상회의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외교안보부처, 코로나19 관계부처, 국토교통부 등으로부터 화상 형태로 업무보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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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사퇴' 후 첫 검찰 관련 행사
LH 직원 투기 의혹도 언급 예상
7일 청와대에 따르면, 법무·행안부 업무보고는 화상회의 형태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문 대통령은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서면 형태로 받았지만, 필요할 경우에는 화상회의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외교안보부처, 코로나19 관계부처, 국토교통부 등으로부터 화상 형태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번이 네 번째다. 문 대통령이 생각하는 국정과제의 중요도를 엿볼 수 있다.
문 대통령은 검경 수사권 조정, 국가수사본부(국수본) 후속 운영 방안 등에 대해서도 보고를 받는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권력기관 개혁의 조기 안착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전 총장이 사퇴 주원인으로 거론한 중수청 설치와 관련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1월 29일 박 장관에게 임명장을 주는 자리에서 “수사 체제 변화로 국가가 갖고 있는 수사 총 역량이 후퇴하지 않아야 한다”며 수사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아울러 경찰이 진행 중인 공직자 땅 투기 의혹 수사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은 철저 수사와 조사대상 확대 등 지시를 연일 내리면서 이 사안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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