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에 감독님 손을 처음 잡아봤다" 장재석이 밝힌 활약의 비결

변정인 2021. 3. 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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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석이 공수에서 중심을 잡으며 팀의 역전승에 앞장섰다.

장재석의 활약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후반전에 분위기를 가져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장재석은 "지난 경기에서 5반칙 퇴장으로 내 역할을 못했을 때, 동료들이 잘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오늘은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집중하자는 생각이 컸다. 나에게 기회가 많이 났고, 모두가 제 역할을 해줘서 그런 것들이 모여 승리 요인이 된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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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석이 공수에서 중심을 잡으며 팀의 역전승에 앞장섰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9-85로 승리했다.  

 

장재석은 24분 23초 동안 23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초반부터 존재감을 보인 장재석은 4쿼터에만 10득점을 기록하며 승부처에서 맹활약했다. 장재석의 활약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후반전에 분위기를 가져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장재석은 “지난 경기에서 5반칙 퇴장으로 내 역할을 못했을 때, 동료들이 잘 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오늘은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집중하자는 생각이 컸다. 나에게 기회가 많이 났고, 모두가 제 역할을 해줘서 그런 것들이 모여 승리 요인이 된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 장재석은 공격에서 적극적인 모습으로 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장재석은 “감독님이 비시즌에 이 것 저 것 많이 해보라고 하셨고, 연습을 많이 시켜 주셨다. 시즌 초반에는 잘 안됐는데, 지금은 연습한 것이 하나씩 나오는 것 같다. 그 점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며 활약의 이유를 꼽았다.  

 

이어 “숀 롱과 뛸 때 상대 국내 선수가 협력 수비를 많이 가니까 나에게 득점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골밑에서 외국 선수와 할 때보다 국내 선수와 할 때 더 편한 것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활약에 대해 한 가지 숨겨진 이야기도 전했다. 장재석은 “경기 전에 감독님 손을 처음 잡아봤다. 보통 감독님과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안하는데 숀 롱이 하길래 나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처음 해봤는데, 플레이가 잘되더라”며 웃으며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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