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 천지'..강경화도 박영선 캠프로 '대선급 진용'

한예경 2021. 3. 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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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조명래·박양우 등
내각때 맺은 인맥 활용 전략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전직 장관이 대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친문 의원에 이어 전 국무위원까지 합류하면서 박영선 후보 캠프가 사실상 대선급으로 커지고 있다.

박영선 후보 측은 강 전 장관이 선거캠프 국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강 전 장관은 퇴임 후 한 달도 안 돼 정치권에서 공식 행보를 시작하는 것으로, 박 후보가 캠프로 영입한 4번째 전직 장관이다. 앞서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안보)과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환경·도시),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문화·예술)이 자문단장으로 합류한 데 이어 강 전 장관(국제협력)까지 들어갔다. 이들은 박 후보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재임할 당시 국무위원으로 함께 활동하면서 국정을 이끌어온 사이다. 특히 문재인정부 출범과 함께 국무위원 활동을 시작한 강 전 장관은 최장수 장관으로 활동하다 박 전 장관과 함께 지난달 퇴임했다.

강 전 장관은 "박 후보와는 오래전부터 많은 대화를 나눈 사이로 박 후보의 일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 리더십에 충분히 서울의 미래를 맡길 수 있다고 생각해 기꺼이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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