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단일화 1차 경선서 조정훈에 승리.. 이제 김진애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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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한 달 앞두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범여권 1차 단일화 경선에서 조정훈 시대전환 후보를 꺾었다.
더불어민주당과 시대전환은 7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7일간 진행한 국민여론조사 결과 박 후보가 단일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시대전환은 두 후보의 토론회를 실시한 후 100% 일반 시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후보를 결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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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시대전환은 7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7일간 진행한 국민여론조사 결과 박 후보가 단일후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민주당과 시대전환은 두 후보의 토론회를 실시한 후 100% 일반 시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후보를 결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당초 단일후보는 8일 발표할 계획이었지만, 여론조사가 일찍 종료되면서 일정이 하루 당겨졌다. 이날 발표에서 두 후보가 얻은 여론조사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박 후보는 “조 대표님과 단일화 레이스를 펼칠 수 있었던 것은 보람이었고 영광”이라며 “힘을 모아가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단일화 과정에서 주신 좋은 말씀과 정책을 정책에 반영되게 노력하겠다”고 단일화 승리 소감을 밝혔다.
경선에서 패한 조 후보는 “후보직을 내려놓지만 아직 할 일이 남았다”며 “박 후보를 도와 진영논리에 매몰된 선거를 정책 선거로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시대전환과 1차 단일화를 완료한 가운데,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와 최종 단일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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