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산 330억 넘는 韓부자 7354명
김제관 2021. 3. 7. 17:48
지난해 한국에서 순자산 3000만달러(약 331억원) 이상을 보유한 자산가가 전년보다 6.3% 늘어난 7354명으로 집계됐다. 시중 유동성이 급증한 가운데 자산가치가 급등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7일(현지시간) 영국 부동산 정보업체 나이트프랭크가 발표한 '2021 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순자산 3000만달러 이상인 부자는 52만1653명으로 전년보다 2.4%(1만2401명) 증가했다.
나라별로 보면 중국(15.8%)이 분석 대상인 주요 44개국 중 부자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스웨덴(11.3%) 싱가포르(10.2%) 사우디아라비아(9.7%) 스위스(9.4%)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6.3%)은 여덟 번째로 부자가 많이 늘어난 나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스페인(-13.5%) 프랑스(-9.4%) 이탈리아(-2.8%) 등은 부자가 줄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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