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사이 표정 바뀐 이상범 감독, "뛰는 것부터 안됐다"

황정영 2021. 3. 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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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게 안됐다"원주 DB가 3월 7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인천 전자랜드에 69-94로 대패했다.

이 감독은 "할 말이 없다. 완패한 경기다. 기본적인 게 안 됐다. 백투백으로 힘들었다는 건 핑계다. 프로라면 그 정도는 충분히 이겨내야 한다. 뛰는 게 안 되다 보니 상대에 너무 많은 걸 허용했다"며 선수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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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게 안됐다”

원주 DB가 3월 7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인천 전자랜드에 69-94로 대패했다.

오늘 DB의 경기는 총체적으로 산만했다. 어느 한 명도 자신의 위치를 잘 살린 선수가 없었다. 슛은 매번 림을 외면했다. 야투성공률이 38%로, 반도 채 되지 않았다. 공격권을 가져도 뺏기기 마련이었다.

이전 경기에서 보여줬던 언더독의 반란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 부산에서 인천까지의 장거리 백투백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듯했다.

이상범 감독은 어두운 얼굴로 혹평을 하기 시작했다. 이 감독은 “할 말이 없다. 완패한 경기다. 기본적인 게 안 됐다. 백투백으로 힘들었다는 건 핑계다. 프로라면 그 정도는 충분히 이겨내야 한다. 뛰는 게 안 되다 보니 상대에 너무 많은 걸 허용했다”며 선수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놓았다.

이날은 대학 리그와 G리그에서 매치업을 해봤던 얀테 메이튼과 조나단 모트리가 KBL에서 다시 만나는 첫 무대였다. 그에 따른 기대도 따랐지만, 둘의 매치업을 감상하기 전에 팀이 너무 크게 져버렸다.

대중들과 달리, 팀을 이끄는 입장인 이상범 감독은 둘의 매치업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이상범 감독은 “그냥 같은 외국 선수끼리 하는 경기다. 크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 팀 전체의 조화가 더 중요하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인천, 황정영 웹포터 i_je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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