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평가모델'로 공기업 ESG 모범생 선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대상은 한국경제신문이 IBS컨설팅,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등과 함께 개발한 한국형 ESG 평가모델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평가기관이 활용하고 있는 데이터뿐 아니라 한국의 법과 제도, 문화 등을 반영하는 지표도 함께 들어간다.
평가부문은 환경 56개, 사회 35개, 지배구조 29개 등이다.
예컨대 사회(S) 부문에서는 정규직·비정규직 비율, 하도급 구조 등과 관련한 데이터가 평가에 활용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논란 등 117개 지표 활용
대한민국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대상은 한국경제신문이 IBS컨설팅,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등과 함께 개발한 한국형 ESG 평가모델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평가모델에 들어가는 지표는 총 156개다. 글로벌 평가기관이 활용하고 있는 데이터뿐 아니라 한국의 법과 제도, 문화 등을 반영하는 지표도 함께 들어간다. 기업별 특성도 감안할 예정이다. 민간기업과 공기업별로 가중치를 달리하고 업종별 기준도 다르게 가져갈 계획이다.
평가부문은 환경 56개, 사회 35개, 지배구조 29개 등이다. 여기에 부문별로 ‘사회적 논란(controversies)’에 해당하는 지표 36개가 추가된다. 한국 사회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이슈를 부문별 평가에 반영한다. 예컨대 사회(S) 부문에서는 정규직·비정규직 비율, 하도급 구조 등과 관련한 데이터가 평가에 활용된다.
글로벌 평가기관이 내놓은 결과물도 활용한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톰슨로이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등 6대 국제 평가기관 지표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본질적(substantive) 요소’를 골라 지표에 반영할 예정이다. 온실가스 저감량, 자선활동, 특수관계자 거래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공기업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대한민국 ESG 경영대상에서는 156개 지표 중 117개만 활용한다.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을 평가할 때 큰 의미가 없는 기준 일부를 빼 참가 기업들의 부담을 줄였다. 이명환 IBS컨설팅 대표는 “같은 기업에 대한 평가 점수가 기관별로 극과 극으로 나뉘고 한국 기업의 점수가 동종 글로벌 업체보다 낮게 나오는 문제점을 감안해 국내 산업계의 특수성을 고려한 한국형 평가 도구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기를 서비스로 주고 싶은 심정"…고깃집 사장님 '한숨'
- "지금이 싸게 살 기회"…고수의 '돈 버는 주식' 고르는 법
- 구글 때려치우고 창업…10년 만에 '부자' 등극한 흙수저
- "업무 뒤 호텔방서 진하게 껴안아"…쿠오모 5번째 성희롱 폭로
- 서민들 뿔났다…文 지지율 하락 이유 압도적 1위는? [신현보의 딥데이터]
- 'AOA 폭로' 권민아 "가해자는 사과 안 해"
- '장정윤 작가♥' 김승현 "좀 있으면 애 생길 것 같다"
- 도경완 "프리 선언, 장윤정 쉬게 해주고 싶어"
- 고민시, 발레복 사이로 드러난 척추뼈…얼마나 연습했길래
- '달이 뜨는 강' 정상 방송, 지수 분량 '최대한 편집'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