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차량용 SW 국산화 개발 협력 오픈 플랫폼 구축

이정민 기자 2021. 3. 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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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국내 13개 전문 개발사들과 손잡고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국산화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LG유플러스, 현대오트론, 텔레칩스, 오비고, 유니트론텍, 토르드라이브, 아모센스 등 국내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사들과 '소프트웨어 개발 협력생태계 컨소시엄'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전문 개발사들과 함께 국내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생태계를 확대하고, 기술인력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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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오픈플랫폼 기반 소프트웨어 협력 생태계 개요. 현대모비스 제공

국내 13개 전문개발사와 ‘소프트웨어 개발협력생태계 컨소시엄’꾸려

현대모비스가 국내 13개 전문 개발사들과 손잡고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국산화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LG유플러스, 현대오트론, 텔레칩스, 오비고, 유니트론텍, 토르드라이브, 아모센스 등 국내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사들과 ‘소프트웨어 개발 협력생태계 컨소시엄’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 개발 생태계를 협력사들과 오픈이노베이션 방식으로 확장하는 신개념 사업모델이다.

현대모비스는 전문 개발사들과 함께 국내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생태계를 확대하고, 기술인력 육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인식 알고리즘과 인공지능(AI) 컴퓨팅 등 자율주행, 웹 클라우드 서비스, 탑승자별 인식솔루션, 그래픽 솔루션 등 인포테인먼트와 플랫폼 표준화 등이다.

현대모비스와 개발사들은 차량 구동에 필요한 여러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표준화·공용화·모듈화한 통합제품을 개발한다. 연구·개발(R&D)은 오픈플랫폼 방식을 활용한다. 기존에는 협력사가 요소기술을 공급하고 현대모비스가 이를 제품에 통합 양산하는 방식이었다. 앞으로는 현대모비스가 밑바탕에 해당하는 시스템 플랫폼을 제공하고, 협력사들이 각자 보유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추가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전문 개발사 핵심 인력들이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도록 서울 선릉역 인근에 별도의 공유오피스를 마련해 무료로 제공한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들과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인적 조직인 ‘조인트섹터’도 운영하기로 했다. 소프트웨어 분야를 시작으로 차량용 반도체와 전장평가 부문으로 전문개발사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R&D 생태계를 확대 조성할 예정이다.

성기형 현대모비스 전장BU 부사장은 “미래차 기술은 차량제조뿐만 아니라 서비스산업과 주요 인프라를 연결하는 모빌리티 분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에 참여하는 전문 개발사들이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 생태계 확대라는 공동 목표 아래 향후 미래차 산업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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