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자보 손해율 하락.. 상반기 보험료 인상 없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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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 2월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11개사 손해보험사의 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77.2~96%로 잠정 집계됐다.
손해율은 가입자의 보험료 대비 보험금 지출액 비율을 말한다.
이처럼 손해율이 안정세를 유지함에 따라 상반기 중에는 보험료 인상이 거론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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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 2월 안정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대비 크게 향상됐고, 지난달과 비교해도 소폭 낮아졌다.
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11개사 손해보험사의 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77.2~96%로 잠정 집계됐다.
손해율은 가입자의 보험료 대비 보험금 지출액 비율을 말한다. 업계는 손해율이 78∼80% 이하이면 흑자가 나는 '적정 손해율'로 본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올해 2월 이 비율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매년 12~1월은 계절적 요인으로 손해율이 상대적으로 높고 2~3월은 안정되고 휴가철, 장마태풍 피해, 겨울로 가며 손해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며 "특히 올해 2월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설연휴 이동이 감소한 탓에 손해율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손해율이 안정세를 유지함에 따라 상반기 중에는 보험료 인상이 거론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향후 다양한 원가인상요인은 자동차보험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향후 정비요금 인상, 한방진료비 증가, 수용성도료 의무화 등 원가인상요인을 감안하면 영업실적 재악화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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