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골매 오형제 완성..LG 5번째 연고 선수로 임성훈 지명

임종호 2021. 3. 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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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계에 독수리 오형제가 있다면, 창원 LG에는 송골매 오형제가 있다.

2018년 김동영(임호중3)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김대현(임호중2), 김선종(팔룡중2), 2020년 김재욱(휘문중2)을 지명하며 연고 선수 F4를 완성했던 LG는 이날 또 한 명의 미래를 발굴했다.

그동안 가드 포지션의 선수들을 연고 선수로 지명했던 LG는 그들과 함께 호흡할 카드로 장신 자원을 물색 중이었다.

연고 지명 선수로만 BEST 5를 구축한 LG는 미래의 송골매 오형제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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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만화계에 독수리 오형제가 있다면, 창원 LG에는 송골매 오형제가 있다.

LG는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018년 김동영(임호중3)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김대현(임호중2), 김선종(팔룡중2), 2020년 김재욱(휘문중2)을 지명하며 연고 선수 F4를 완성했던 LG는 이날 또 한 명의 미래를 발굴했다. 주인공은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 출신(용인 동백 지점)의 임성훈.


만 13세에 맨발 신장 183cm인 임성훈은 전날(6일) 열린 KBL 유소년 주말리그서 리바운드서 두각을 드러냈다. 농구 구력은 짧지만, LG는 임성훈의 사이즈에 주목했다.

그동안 가드 포지션의 선수들을 연고 선수로 지명했던 LG는 그들과 함께 호흡할 카드로 장신 자원을 물색 중이었다. 그러던 도중 레이더망에 임성훈이 걸려들었다. 연고 지명 선수로만 BEST 5를 구축한 LG는 미래의 송골매 오형제를 완성했다.

올해 중학교 입학한 임성훈은 삼일중에서 농구선수로서의 꿈을 키워나간다. 연고 선수 지명식을 마친 뒤 만난 임성훈은 “(연고 선수로) 뽑혀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좋은 방향으로 나를 이끌어주신 손경원 선생님과 박찬성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KBL은 지역연고제 활성화와 농구 유망주 양성을 위해 선수연고제를 도입했다. 만 14세(중2) 이하의 비엘리트 선수를 대상으로 구단 연고 선수로 등록이 가능하고 이에 따라 등록된 선수는 향후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해당 프로 구단과 계약이 가능하다.

송골매 오형제의 막내가 된 임성훈이 LG 유니폼을 입고 앞서 선택받은 형들과 함께 코트를 누비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임성훈 프로필+

생년월일: 2008.1.7(만 13세)

신장/체중: 183cm/65kg

포지션: 포워드/센터

출신교: 용인 신월초-삼일중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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