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권력기관 개혁 업무보고..문대통령 메시지 주목

임혜준 2021. 3. 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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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 법무부와 행정안전부로부터 '권력기관 개혁' 관련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 이후 갖는 첫 관련 기관 업무보고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이목이 쏠리는데요.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전격 사퇴 이후 갖는 첫 업무 보고인 만큼 후임 인선과 검찰 조직 재정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룰 것이란 관측입니다.

박 장관은 당장 총장 후보 추천위원회의 구성과 가동 계획을 문 대통령에 보고할 전망입니다.

후보 제청과 국회 인사청문회까지.

인선 작업에 적어도 한 달 이상의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박 장관은 어수선한 검찰 내부 분위기 수습을 위해 속도감 있게 인선 작업을 해나가겠단 의지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이 직접 총장 후임 인선과 관련한 메시지를 낼지 주목되는 가운데, 윤 총장이 사퇴 직전까지 반발했던 중수청 설치 등 '검찰개혁 시즌2'와 관련한 지시가 포함될지 여부에도 이목이 쏠립니다.

<문재인 / 대통령 (지난 1월 신년사)> "오랜 기간 형성된 제도와 관행을 바꾸는 일인 만큼, 현장에 자리 잡기까지 많은 어려움과 갈등 요소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여 개혁된 제도를 안착시켜 나가겠습니다."

한편 전 장관은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관련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향후 수사 계획을 집중 보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기존 수사 대상 범위도 청와대 전직원으로까지 넓히며 '한 점 의혹 없는' 수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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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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