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文정부들어 진행된 모든 개발계획 투기 전수조사 해야..필요하다면 검찰 조사도"

임재섭 2021. 3. 7. 1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7일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들어서 개발 계획이 진행된 모든 곳을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정부에 날을 세웠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노후아파트 현장 방문 도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LH 직원들의 투기에 대한 이야기를 주말에 정말 많은 분들로부터 들었다. 서울 시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서울 송파구의 재건축을 추진 중인 장미1차 아파트를 찾아 노후된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7일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들어서 개발 계획이 진행된 모든 곳을 전수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문재인 정부에 날을 세웠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시 송파구에 있는 노후아파트 현장 방문 도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LH 직원들의 투기에 대한 이야기를 주말에 정말 많은 분들로부터 들었다. 서울 시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부동산 등기부 등본으로 지난 3년간 소유주가 변경된 것만 전수조사를 하면 그중에서 LH공사 직원들이나 또는 정치계, 청와대에 있는 분들이 혹시 연관돼 있는지 빠르고 쉽게 알 수 있다"며 "필요하다면 검찰 조사를 통해서 반드시 이런 부도덕한 투기 세력은 뿌리 뽑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일부터 광명-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3기 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국토부, LH, 관계 공공기관의 신규 택지 개발 관련 부서 근무자 및 가족 등에 대한 토지거래 전수조사를 빈틈없이 실시하라고 조사하면서, 전수조사 지휘를 총리실에 맡겼다. 하지만 안 후보는 이날 문재인 정부 이후 개발 진행된 곳의 조사와 검찰 조사를 언급, 문 대통령을 겨냥해 비판했다.

한편 안 후보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 논의에 대해 "처음부터 가급적이면 빨리 만나 서로 단일화에 대해 실무선에서 협의를 하고, (후보 등록일인) 18~19일 전에는 합의가 되고 단일후보로 등록할 수 있어야 야권 지지자분들도 지치거나 실망하지 않고 더 힘을 결집할 수 있다"고 했다. 안 후보는 "저희들은 모든 준비가 갖춰지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루빨리 협의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