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수풀해녀학교 "입학생 모집해요"

[경향신문]
제주 한수풀해녀학교가 입학생을 모집한다.

한수풀해녀학교에서 입문양성과정반 학생들이 물질을 교육받는 모습. 경향신문 자료사진

제주시는 이달 29일부터 4월11일까지 2주간 제주 한수풀해녀학교 제5기 직업양성과정과 제14기 입문양성과정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직업양성과정반은 주소지가 어촌마을에 2년 이상 등록된 만 60세 미만 여성으로, 어촌계장과 해녀회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입문양성과정반은 만 50세 미만인 도내·외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직업양성반 20명, 입문양성반 30명이다.

희망자는 입학신청서, 자기소개서, 주민등록등본 1부, 증명사진 1매, 어촌계 입학추천서(직업반만 해당)를 작성해 한수풀해녀학교로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고령화로 인해 점차 사라져가는 제주 해녀의 보존 전승을 위해 해녀학교를 운영하는 한편 다양한 시책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