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병 유발하는 '블루라이트' 줄이는 LED 나왔다
네오스라이트 임행호 대표
유해 블루라이트 45% 줄인
시력보호용 LED조명 개발
올초 '뷰에버' 브랜드 출시
눈 피로도 개선에도 효과
"안구질환을 초래하는 유해 광선인 블루라이트를 기존 제품에 비해 절반 가까이 더 줄일 수 있는 LED 조명을 개발했다."
임행호 네오스라이트 대표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높지만 실내 LED 조명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에 대해선 경계심이 거의 없다"며 블루라이트(청색광)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임 대표는 "시중에 있는 블루라이트 차단 필름과 뿌리는 실드 스프레이는 단기적인 차단 효과는 있지만 빛 투과율 저하와 빛 왜곡을 일으켜 색의 재현도가 떨어지고 조명 밝기도 낮아진다"며 "하지만 우리 제품은 고연색성(조명된 사물의 색 재현 충실도) 구현으로 색 선명도가 높고 눈 피로도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 대표는 "앞으로 뷰에버 LED 조명 라인에 지난해 9월 특허를 받은 블루라이트 저감 기술뿐만 아니라 현재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인 다른 기술들도 함께 접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네오스라이트의 시력보호용 LED 조명은 현재 아파트 등 신규 주택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분양이 끝난 767가구 규모 한화 포레나 인천 연수 아파트 전 가구 실내등으로 네오스라이트의 시력보호용 LED 조명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처럼 주로 기업 간 거래에 집중해온 네오스라이트는 오는 5월부터 시력보호용 LED 조명을 적용한 스탠드 등 일반 소비자용 제품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임 대표는 "현재 LED 조명 시장이 품질이 아닌 가격 출혈경쟁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신기술 적용으로 건강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선보여 시장에서 승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라이트는 사람 눈에 보이는 전자기파 영역인 가시광선(380~800㎚) 중 380~450㎚의 짧고 강한 파장으로 청색광으로도 불린다. 다른 빛보다 에너지가 강한 블루라이트가 눈의 각막이나 수정체에 흡수되지 않고 망막까지 도달하면 안구 뒤쪽을 덮고 있는 얇은 신경조직인 황반 세포를 손상시켜 안구건조증, 시력 저하, 난시 등 안구질환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만 7세 이하 영유아는 망막세포가 완성되지 않아 성인보다 안구질환 발생률이 높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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