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녹차·어성초 성분 담아 올 봄 피부관리 '초록초록'

올리브영 '올영세일' 트렌드
'오늘드림' 배송 서울 전역 확대

`올영세일`을 진행 중인 올리브영 신촌 타운 매장에서 고객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8일까지 봄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사진 제공 = CJ올리브영]

올봄 스킨케어 트렌드는 '그리너리(Greenery).'

지난 2일부터 봄 시즌 인기 상품을 총망라해 최대 70% 할인하는 '올영세일'을 진행 중인 CJ올리브영은 6일까지 매출을 중간 집계해 지난해 할인행사와 비교한 트렌드 분석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이번 올영세일 키워드는 '그리너리'다. 그린에서 파생된 그리너리는 컬러뿐 아니라 자연, 생명력, 성장 등을 아우르는 희망적인 단어다.

이번 세일에선 대표 카테고리인 기초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52% 증가하며 그동안 침체를 겪었던 화장품 시장 회복과 활기찬 분위기로 전환을 기대하게 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상위를 차지한 인기 상품들도 그리너리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초록빛 자연에서 유래한 자작나무, 청귤, 어성초, 쑥, 그린티 등을 핵심 성분으로 내세운 상품 매출이 두드러졌다. 기초화장품 톱30 중 43%가 이에 해당된다. 대표 인기 상품인 '라운드랩 자작나무 수분크림' '아비브 어성초 스팟 패드 카밍터치' 등은 전체 매출액 기준 톱10에도 올랐다.

신생 상품군인 '패드'는 매출액이 3배 늘었다. 제형이 묽은 토너는 주로 화장솜에 적셔 사용하는데, 이를 간편화한 것이 패드다. 신진 중소기업 브랜드로 각광받는 라운드랩과 아비브는 전체 매출액 기준 인기 브랜드 톱5에 새롭게 올랐다.

한편 올리브영은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 대표 상품의 '오늘드림' 배송을 서울 전 지역으로 확대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영세일을 시작으로 에스티로더, 맥, 바비브라운, 투페이스드, 랩시리즈 등 7개 프리미엄 브랜드 대표 상품 8개를 선별해 서울 전 지역에서 3시간 안에 배송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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