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올해 첫 20P+' 이대헌, 커리어하이 27점으로 연패 손수 끊었다

김용호 2021. 3. 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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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들어 최고의 활약이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94-69로 승리했다.

이날 이대헌이 터뜨린 27득점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었다.

전자랜드가 4연패 기간 동안 모두 한 자릿수 점수차로 석패를 안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대헌이 손수 만들어낸 대승은 더욱 기쁘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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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2021년 들어 최고의 활약이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94-69로 승리했다. 리그 4연패를 끊어낸 전자랜드는 5할 승률(22승 22패)을 복구하며 7위 서울 삼성과의 승차를 다시 2경기로 벌렸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이대헌이었다. 그는 23분 35초만을 뛰고도 27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로 폭발해 고효율의 활약을 선보였다. 2점슛 성공률은 83.3%(10/12)에 달했으며, 한 번의 3점슛과 4개의 자유투는 정확하게 림을 갈랐다.

이날 이대헌이 터뜨린 27득점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었다. 종전 기록은 올 시즌 초인 2020년 10월 31일 이날과 같은 원주 DB를 상대로 기록한 26점이었다. 당시 30여분을 출전했던 이대헌은 이번엔 7분 정도를 덜 뛰면서 더 많은 점수를 책임져 팀을 든든하게 했다.

올 시즌 전자랜드의 주축으로서 꾸준히 국내선수 득점 10위 안에 머물러 있는 그는 오랜만에 20점 이상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대헌의 20득점 이상 기록은 지난해 12월 15일 부산 KT 전(20득점)에 머물러 있었다.

약 3달 만에 뜨거운 손끝을 선보이면서 전자랜드는 4연패 탈출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전자랜드가 4연패 기간 동안 모두 한 자릿수 점수차로 석패를 안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대헌이 손수 만들어낸 대승은 더욱 기쁘게 다가왔다.

연패를 끊어낸 전자랜드는 하루의 휴식을 취한 뒤 오는 9일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연승 재시동에 도전한다. 이대헌은 올 시즌 SK 전에서 1~3라운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다 4라운드에 6득점에 그쳤다. 당시 팀이 패배했기에 지금의 흐름으로 그 아쉬움을 되갚아줄지도 주목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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