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3연승 노리는 강을준 감독 "긴장의 끈 놓지 않겠다"

김주연 2021. 3. 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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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과 서울 삼성이 7일 고양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시즌 5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직전경기(KGC전)에서 단독 3위를 수성한 오리온은 상승세를 이어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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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주연 인터넷기자] "우리 페이스대로 집중해서 해야 한다. 어떤 팀도 여유부리면서 경기할 수 없다"

고양 오리온과 서울 삼성이 7일 고양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시즌 5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직전경기(KGC전)에서 단독 3위를 수성한 오리온은 상승세를 이어가려 한다.

강을준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고 있다.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서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들 덕이다. 하지만 게임은 알 수 없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삼성은 KT전에서 김시래가 부상을 당하며 결장한 상태다. 오리온에게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강을준 감독은 "그렇지 않다. 삼성이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다. 어제 KCC(1위)와 LG(10위) 경기도 예상치 못하지 않았는가. 선수들에게 김시래가 있고 없고를 신경쓰지 말고 매경기 결승이라는 생각으로 임하라고 했다. 어떤 팀도 여유 부리면서 경기할 수 없다"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강 감독은 교체된 외국선수 데빈 윌리엄스 때문에 솔찬히 애를 먹고 있다. 골밑에서 제 역할을 해줘야 하는 윌리엄스가 슈팅하는 등 개인적인 플레이로 팀에 녹아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본인이 판단해야 한다. 어제(KGC전)도 후반에 하지 말라는 플레이를 했다. 통역사가 이야기를 다시 했다더라. 내가 화가 나는 것은 KBL을 무시하는 행동이다. SK전에서 애기했지만 NBA에서 뛰던 선수도 잘 적응하지 못하는 KBL이다. 한국 농구를 무시하는 것은 용납이 안된다. 한국 팬들에게도 예의 없는 행동이다"라며 열변을 토했다.

이어 "나는 ONE 팀을 강조한다. 서로 신나게 하는게 중요한데, 인상만 써서는 안되는 일이다. 국내선수의 흐름도 무너질 수 있다"라고 우려의 말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을준 감독은 "4일간 3경기라 선수들이 좀 지쳤다. 선수들에게 체력적으로 힘든데 다른 생각 말고 오늘 경기에 다 쏟으라고 했다.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오늘 끝나고 4일간 텀이 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경기할거다"라며 코트로 나섰다

오리온은 한호빈-허일영-디드릭 로슨-이대성-이승현이, 삼성은 장민국-김현수-테리코 화이트-김진영-김준일이 스타팅 멤버로 나왔다.

#사진_점프볼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주연 기자 sim19jy@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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