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148km' KIA 이의리, 첫 실전서 1.2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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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좌완 신인 이의리(19)가 첫 실전 투구를 무사히 마쳤다.
이의리는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자체 연습경기에 화이트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해 1.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202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IA의 1차지명을 받은 이의리(광주일고 졸업)는 올해 신인들 중에서도 '대어'로 통한다.
3회 15개의 공을 던진 이의리는 정해진 투구수에 따라 3회 등판을 곧바로 마쳤고, 4회초 다시 마운드에 올라 타자들을 상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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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는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자체 연습경기에 화이트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해 1.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29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8㎞를 찍었다.
202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IA의 1차지명을 받은 이의리(광주일고 졸업)는 올해 신인들 중에서도 ‘대어’로 통한다. 좌완으로 140㎞대 후반의 직구를 던지는 데다, 변화구 주무기인 슬라이더의 각도도 예리하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이의리의 가능성을 보고 일찍이 5선발 경쟁에 합류시켰다.
선발 임기영에 이어 등판한 이의리는 3회초부터 마운드를 지켰다. 박민~황윤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손쉽게 2아웃을 잡았으나 다음타자 김영환에게는 볼넷을 내줬다. 3회 15개의 공을 던진 이의리는 정해진 투구수에 따라 3회 등판을 곧바로 마쳤고, 4회초 다시 마운드에 올라 타자들을 상대했다. 최정용은 삼진, 유민상은 우익수 뜬공, 장영석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최종적으로 1.2이닝 무안타 1볼넷 1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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