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격 당한' 안덕수 감독, "박지수 말고 다른 플레이 나와야.."   [오!쎈 톡톡]

서정환 2021. 3. 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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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23, KB스타즈)의 높이가 만능은 아니었다.

안 감독은 "박지수 쪽에 박스아웃 두 명이 오다보니 상대에게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다른 선수들도 리바운드에 참여해야 한다. 전반전에 이야기를 했던 부분이 안됐다"며 아쉬워했다.

결국은 박지수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이 분발해야 한다.

안덕수 감독은 "박지수 말고 다른 쪽에서 플레이가 나와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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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용인, 서정환 기자] 박지수(23, KB스타즈)의 높이가 만능은 아니었다. 

청주 KB스타즈는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0-2021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용인 삼성생명에게 71-76으로 졌다. 기선을 제압당한 KB스타즈는 2차전에서 반드시 이겨야 청주에서 치르는 4차전에서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 

경기 후 패장 안덕수 감독의 표정은 밝지 못했다. 우려했던 불안요소가 모두 터졌기 때문이다. 안 감독은 “1쿼터부터 김한별 수비가 안됐다. 김한별에게 3점슛을 많이 허용한 것이 컸다. 수비가 정리정돈이 안됐다. 공격에서도 계속 턴오버가 나와 게임 흐름을 내줬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박지수는 23점, 9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다. 나머지 선수들이 박지수만 바라본 것이 패인이다. 안 감독은 “박지수 쪽에 박스아웃 두 명이 오다보니 상대에게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다른 선수들도 리바운드에 참여해야 한다. 전반전에 이야기를 했던 부분이 안됐다”며 아쉬워했다. 

결국은 박지수를 제외한 다른 선수들이 분발해야 한다. 안덕수 감독은 “박지수 말고 다른 쪽에서 플레이가 나와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용인=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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