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캠프 종료' 두산, 조수행-권휘 MVP..1군 퍼즐 맞추기는 'ing' [오!쎈 창원]

조형래 2021. 3. 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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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울산과 창원으로 이어지는 2차 캠프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 2월 20일부터 16일간 울산과 창원에서 실전 연습경기 위주로 진행된 2차 캠프의 아쉬운 마무리였다.

일단 2차 캠프에서 코칭스태프가 정한 캠프 MVP는 외야수 조수행, 투수 권휘가 차지했다.

최주환(SSG), 오재일(삼성)의 FA 이적생들의 공백을 채우는 것이 올해 두산 스프링캠프의 궁극적인 목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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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천, 곽영래 기자]김태형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youngrae@osen.co.kr

[OSEN=창원, 조형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울산과 창원으로 이어지는 2차 캠프를 마무리 지었다. FA로 이탈한 주전 야수진의 공백을 채우고 선발과 불펜진 조각을 맞추는 작업은 이제 서울로 옮겨 이어진다.

두산은 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연습 경기 2차전에서 9회말 1-2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지난 2월 20일부터 16일간 울산과 창원에서 실전 연습경기 위주로 진행된 2차 캠프의 아쉬운 마무리였다. KT, NC와 치른 연습경기 전적은 1승3패.

일단 2차 캠프에서 코칭스태프가 정한 캠프 MVP는 외야수 조수행, 투수 권휘가 차지했다. 조수행과 권휘 모두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는 판단이다.

최주환(SSG), 오재일(삼성)의 FA 이적생들의 공백을 채우는 것이 올해 두산 스프링캠프의 궁극적인 목표였다. 경쟁을 통해 젊은 야수진의 기량을 끌어올리고 실전에서 확인하는 것은 2차 캠프에서 확인해야 할 부분들이었다.

김재호, 오재원의 주전 키스톤콤비의 컨디션이 썩 좋지 않은 상황에서 최주환, 오재일의 보상선수로 합류한 강승호, 박계범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은 캠프 기간의 수확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그동안 잘해왔던 선수들이고 1군 경험도 많다. 연습경기 2경기만 치렀지만 충분히 잘하고 있다. 오재일, 최주환이 빠졌지만 두 선수가 합류해서 팀에 도움이 되면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기본적으로 주전 선수들 몸상태 컨디션이 좋아보이지 않다”면서 “백업 선수들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다. 그리고 캠프 동안 큰 부상 있는 선수가 없는 것이 다행이다”며 2차 캠프를 되돌아봤다.

투수진의 경우 가장 페이스가 좋은 선수는 김강률로 꼽았다. 김 감독은 “(김)강률이 같은 경우 페이스가 엄청 좋다. 베스트 공이 나오고 있다. (박)치국이나 불펜쪽 투수들은 구상이 다 되어 있다”고 말했다.

서울 캠프에서 합류하는 이영하도 “어제(6일) 베스트로 안 던졌다고 하는데도 좋다는 보고가 올라왔다. 투수들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투수들의 보직은 아직 결정하기가 힘들다.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시범경기를 지켜보고 결정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NC와의 연습경기를 끝내고 서울로 이동, 8일 휴식을 취한 뒤 9일부터 잠실구장에서 막바지 훈련을 이어간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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