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조성원 LG 감독, "몸싸움을 강하게 해줘야 한다"
손동환 2021. 3. 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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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싸움을 강하게 해줘야 한다"창원 LG는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만난다.
반면, LG가 상대할 KGC인삼공사는 하루 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전에서 66-89로 완패했다.
조성원 LG 감독은 KGC인삼공사와 경기 전 "하위권 팀이라고 해서 분위기를 처지게 할 게 아니라, 같은 팀 선수들끼리 독려하면서 올라가야 되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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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싸움을 강하게 해줘야 한다”
창원 LG는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만난다. 이긴다면 15승 29패를 기록하게 되고, 대표팀 브레이크 후 첫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게 된다.
LG는 하루 전에 열린 전주 KCC와 원정 경기에서 이겼다. 그냥 이긴 게 아니라, 97-75로 완승. 3점슛 31개 중 21개를 성공하는 폭발력을 보였다. 조성원 LG 감독이 추구했던 공격 농구가 제대로 드러났다.
주축 선수에게 의존하는 공격 농구가 아니었기에, 그 의미는 더욱 컸다. D리그에서 몸을 만들고 있던 한상혁(182cm, G)과 정해원(186cm, F), 이광진(193cm, F) 등이 깜짝 활약을 한 게 조성원 LG 감독을 더욱 흐뭇하게 만들었다.
조성원 LG 감독은 전주 KCC와의 경기 종료 후 “상대도 이기기 위해 열심히 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절실함에서 앞선 것 같다. 뛰는 선수들마다 자신이 해야 할 것을 철저하게 했다”며 선수들의 절실함을 완승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LG가 상대할 KGC인삼공사는 하루 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전에서 66-89로 완패했다. 단독 3위로 치고 나가지 못한 건 물론이고, 좋지 않은 분위기 속에 창원 원정길을 떠났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부담감을 안고 있다. LG의 분위기와는 대비된다.
조성원 LG 감독은 KGC인삼공사와 경기 전 “하위권 팀이라고 해서 분위기를 처지게 할 게 아니라, 같은 팀 선수들끼리 독려하면서 올라가야 되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LG는 지난 1월 23일 KGC인삼공사전에서 83-88로 패했다. 후반전 역전극을 기대했지만, 턴오버에 발목을 잡혔다. 턴오버에 의한 득점에서 8-25로 밀린 게 패인이었다.
즉, KGC인삼공사의 빼앗는 수비를 대처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조성원 LG 감독은 “턴오버를 두려워하면 과감한 경기를 못한다. 우리의 문제는 피하는 게 많았다는 거다. 몸싸움을 강하게 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강한 몸싸움을 중요하게 여겼다.
하지만 지난 맞대결과 완전히 다른 상황 속에 KGC인삼공사를 상대한다. 캐디 라렌(204cm, C)이 돌아왔고, 트레이드로 합류한 이관희(191cm, G)가 활력을 심을 수 있기 때문.
조성원 LG 감독은 “(이)관희의 의지와 승부욕을 극대화시키려고 한다. 기존 선수들이 (관희의) 이기려고 하는 욕심은 배워야 한다. 슛 셀렉션도 크게 터치하지 않는다. 다만, 체력이 떨어지거나 후반부의 슛 셀렉션 정도만 짚으려고 한다”며 긍정적인 점을 설명했다.
이어, “팀이 지다 보니, 선수들의 성장 속도나 팀 스타일에 녹아드는 속도가 더디다고 생각한다. 분위기 자체가 나쁜 건 아닌대, 선수들이 해도 되는 걸 안 하는 경향이 있다. 소극적인 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의 적극성을 짚었다.
또한, “1위 팀과 10위 팀의 능력 차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 본다. 자신감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의 문제라고 본다. 주축 자원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건 맞지만, 분위기 자체는 좋았다. 그게 우리의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다”며 선수들의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 창원 LG-안양 KGC인삼공사 스타팅 라인업
- 창원 LG : 정성우-이관희-강병현-정희재-캐디 라렌
- 안양 KGC인삼공사 : 이재도-전성현-문성곤-오세근-크리스 맥컬러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창원,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창원 LG는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만난다. 이긴다면 15승 29패를 기록하게 되고, 대표팀 브레이크 후 첫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게 된다.
LG는 하루 전에 열린 전주 KCC와 원정 경기에서 이겼다. 그냥 이긴 게 아니라, 97-75로 완승. 3점슛 31개 중 21개를 성공하는 폭발력을 보였다. 조성원 LG 감독이 추구했던 공격 농구가 제대로 드러났다.
주축 선수에게 의존하는 공격 농구가 아니었기에, 그 의미는 더욱 컸다. D리그에서 몸을 만들고 있던 한상혁(182cm, G)과 정해원(186cm, F), 이광진(193cm, F) 등이 깜짝 활약을 한 게 조성원 LG 감독을 더욱 흐뭇하게 만들었다.
조성원 LG 감독은 전주 KCC와의 경기 종료 후 “상대도 이기기 위해 열심히 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절실함에서 앞선 것 같다. 뛰는 선수들마다 자신이 해야 할 것을 철저하게 했다”며 선수들의 절실함을 완승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LG가 상대할 KGC인삼공사는 하루 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전에서 66-89로 완패했다. 단독 3위로 치고 나가지 못한 건 물론이고, 좋지 않은 분위기 속에 창원 원정길을 떠났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부담감을 안고 있다. LG의 분위기와는 대비된다.
조성원 LG 감독은 KGC인삼공사와 경기 전 “하위권 팀이라고 해서 분위기를 처지게 할 게 아니라, 같은 팀 선수들끼리 독려하면서 올라가야 되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LG는 지난 1월 23일 KGC인삼공사전에서 83-88로 패했다. 후반전 역전극을 기대했지만, 턴오버에 발목을 잡혔다. 턴오버에 의한 득점에서 8-25로 밀린 게 패인이었다.
즉, KGC인삼공사의 빼앗는 수비를 대처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조성원 LG 감독은 “턴오버를 두려워하면 과감한 경기를 못한다. 우리의 문제는 피하는 게 많았다는 거다. 몸싸움을 강하게 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강한 몸싸움을 중요하게 여겼다.
하지만 지난 맞대결과 완전히 다른 상황 속에 KGC인삼공사를 상대한다. 캐디 라렌(204cm, C)이 돌아왔고, 트레이드로 합류한 이관희(191cm, G)가 활력을 심을 수 있기 때문.
조성원 LG 감독은 “(이)관희의 의지와 승부욕을 극대화시키려고 한다. 기존 선수들이 (관희의) 이기려고 하는 욕심은 배워야 한다. 슛 셀렉션도 크게 터치하지 않는다. 다만, 체력이 떨어지거나 후반부의 슛 셀렉션 정도만 짚으려고 한다”며 긍정적인 점을 설명했다.
이어, “팀이 지다 보니, 선수들의 성장 속도나 팀 스타일에 녹아드는 속도가 더디다고 생각한다. 분위기 자체가 나쁜 건 아닌대, 선수들이 해도 되는 걸 안 하는 경향이 있다. 소극적인 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의 적극성을 짚었다.
또한, “1위 팀과 10위 팀의 능력 차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 본다. 자신감을 얼마나 끌어올리느냐의 문제라고 본다. 주축 자원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건 맞지만, 분위기 자체는 좋았다. 그게 우리의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다”며 선수들의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 창원 LG-안양 KGC인삼공사 스타팅 라인업
- 창원 LG : 정성우-이관희-강병현-정희재-캐디 라렌
- 안양 KGC인삼공사 : 이재도-전성현-문성곤-오세근-크리스 맥컬러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창원,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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