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KGC 김승기 감독, "어제 같은 최악의 경기, 안 할 거다"

이재범 2021. 3. 7. 16: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리온과) 최악의 경기를 했다.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창원 LG의 맞대결.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오리온과) 최악의 경기를 했다. 뺏었다가 공이 다시 오리온 쪽으로 갔다. 외국선수 싸움도 안 되고, 이길 게 하나도 없었다"며 "오늘은 그렇게 경기를 하지 않을 거다"고 달라진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오리온과) 최악의 경기를 했다. 오늘은 그렇게 경기를 하지 않을 거다.”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창원 LG의 맞대결. KGC인삼공사는 6일 고양 오리온에게 23점 차이로 패한 뒤 창원으로 내려왔다. LG는 1위 전주 KCC를 상대로 21개의 3점슛을 폭발시키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기세만 놓고 보면 LG에게 밀리는 KGC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LG와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오리온과) 최악의 경기를 했다. 뺏었다가 공이 다시 오리온 쪽으로 갔다. 외국선수 싸움도 안 되고, 이길 게 하나도 없었다”며 “오늘은 그렇게 경기를 하지 않을 거다”고 달라진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번 시즌 내심 우승까지 바라봤지만, 현재 4위다.

김승기 감독은 “우리는 국내선수들이 너무 잘 해서 여기까지 왔다. 골밑에서 밀려서 힘들게 간다”며 “앞선 선수들이 너무 잘 한다. 그 부분을 채워줘야 한다. 선수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KGC인삼공사가 더 높은 곳으로 향하기 위해선 양희종과 오세근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승기 감독은 “하는 역할이 많은 양희종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오세근은 집중을 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했다.

전성현은 최근 4경기에서 평균 10.5점 3점슛 성공률 32.1%(9/28)를 기록했다. 그 이전까지 3점슛 성공률이 37.1%(88/237)였던 걸 감안하면 3점슛 정확도가 다소 떨어졌다.

김승기 감독은 “요즘 평균은 한다. 슛이 생각보다, 빈 기회일 때도 안 들어간다. 슛은 들어갈 수도, 안 들어갈 수도 있어서 그건 뭐라고 할 수 없다”고 개의치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LG를 상대로 24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sinae@jumpball.co.kr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