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 '1년 앞으로'..'尹 행보' 변수 등장에 시계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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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앞으로 다가온 차기대선 판도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란 '태풍'이 상륙했다.
윤 전 총장이 차기 대선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에 속했던 인물이었던 만큼 여야는 윤 전 총장의 향후 거취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
차기주자 인물난에 시달려온 야권은 윤 전 총장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차기 지형 우위를 유지해왔던 여권은 윤 전 총장의 정치적 경쟁력을 평가절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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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尹 때리기 집중.."민주보다 검치 우위..배은망덕하다"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1년 앞으로 다가온 차기대선 판도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란 ‘태풍’이 상륙했다. 윤 전 총장이 차기 대선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에 속했던 인물이었던 만큼 여야는 윤 전 총장의 향후 거취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 차기주자 인물난에 시달려온 야권은 윤 전 총장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차기 지형 우위를 유지해왔던 여권은 윤 전 총장의 정치적 경쟁력을 평가절하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사의 표명 전 안 대표 측근을 만나 조언을 구하는 등 양측의 교감이 이뤄진 상태여서 윤 전 총장이 안 대표를 중심으로 한 ‘제 3지대’에 합류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렇게되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당세가 급격히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다. 유력 대선 주자인 윤 전 총장 영입에 실패하면 서울시장 보궐선거처럼 제3지대에 단일화나 연대 등을 제안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기 때문이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모두 ‘윤 전 총장 모시기’에 급급한 배경이다.
반면 여권은 윤 전 총장의 결정을 깎아내리며 그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윤 전 총장에 대해 “‘민주’보다 ‘검치’가 우위였다”며 “영웅에서 ‘반(反)영웅’으로, 공무원에서 ‘정치인’으로 변신이 전개된 이유”라고 강조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배은망덕하다”며 맹비난했다. 그는 보수진영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단초를 제공한 윤 전 총장을 품지 않을 것이라며 “소모품으로 이용하다가 소리없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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