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 10명 뛴 성남에 1-0 승리 ..8년 만에 개막 2연승

장보인 입력 2021. 3. 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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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10명이 뛴 성남FC를 꺾고 8년 만에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다.

수원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캡틴' 김민우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수원이 개막 후 2연승을 기록한 건 2013시즌 이후 8년 만이다.

성남은 전반에만 경고 4장을 받는 등 필사적으로 수원의 공격을 차단하려 했으나, 전반 41분 니콜라오까지 투입한 수원은 후반에도 공격에서 우위를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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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 골 세리머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10명이 뛴 성남FC를 꺾고 8년 만에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다.

수원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캡틴' 김민우의 결승 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지난달 28일 시즌 광주FC와 시즌 개막전에서 1-0으로 승리한 수원은 이날로 2연승을 챙겼다. 수원이 개막 후 2연승을 기록한 건 2013시즌 이후 8년 만이다.

반면 개막전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던 성남은 시즌 첫 패를 당했다.

개막 4경기 무패(2승 2무)로 주목을 받았던 지난 시즌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개막전과 같은 멤버로 3-5-2 포메이션을 꾸린 수원과 뮬리치, 박용지를 투톱으로 내세운 성남은 전반 중반까지 득점 없이 팽팽하게 맞섰다.

성남은 전반 20분 전승민을 빼고 '플레이 메이커' 이스칸데로프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지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 38분, 성남의 박정수가 퇴장당하면서 흐름이 수원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일본 J리그에서 뛰다 올 시즌 성남 유니폼을 입은 박정수는 이미 한 차례 경고를 받은 상황에서 김건희에게 거친 백태클을 가해 자신의 K리그 데뷔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결승골 득점 후 기뻐하는 수원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적 우세를 업은 수원은 곧바로 선제 결승 골을 뽑아냈다.

전반 40분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민우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멋진 발리슛으로 연결해 성남의 골 그물을 출렁였다. 김민우의 시즌 마수걸이 골.

성남은 전반에만 경고 4장을 받는 등 필사적으로 수원의 공격을 차단하려 했으나, 전반 41분 니콜라오까지 투입한 수원은 후반에도 공격에서 우위를 점했다.

후반 10분 이기제의 날카로운 왼쪽 크로스에 이은 김건희 헤딩 슛이 골대를 벗어났고, 5분 뒤 고승범의 힘을 실은 슛은 김민우의 몸에 맞아 굴절됐다.

성남도 후반 17분 기회를 잡았지만, 뮬리치의 프리킥은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마상훈과 서보민을 내보낸 성남은 후반 23분 박용지와 뮬리치를 홍시후, 이재원으로 교체해 만회를 노렸으나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후반 30분 김건희를 빼고 올 시즌 팀에 합류한 제리치를 선보인 수원이 1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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