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청년 CEO도 '국방샛별'..국군도 유니콘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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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만 국군에서 미래의 유니콘을 발굴하는 '2021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가 개최된다.
7일 국방부에 따르면 오는 4월말까지 육·해·공군, 해병대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 예선 리그를 접수받는다.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는 지난해부터 육·해·공군, 해병대 각 군 예선 리그가 개최돼 참여팀이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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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만 국군에서 미래의 유니콘을 발굴하는 '2021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가 개최된다.
7일 국방부에 따르면 오는 4월말까지 육·해·공군, 해병대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 예선 리그를 접수받는다. 육군과 해병대는 4월 2일까지, 해군과 공군은 4월 30일까지 접수받는다. 본선대회는 6월1일부터 18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고, 워크샵 및 최종전(PT)은 7월 열린다.
참가 대상은 장교, 부사관, 병사, 군무원 모두 참가 가능하며 반드시 2명 이상으로 팀을 구성해야 한다. 팀원 중 1명은 11월 30일까지 복무해야 한다.
2016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는 전역 후 실제 창업 및 취업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템 발굴과 사전교육, 기업가 정신 함양 교육 등을 목표로 한다. KT&G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스파크가 집중 멘토링과 인큐베이팅을 하고 있다.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는 지난해부터 육·해·공군, 해병대 각 군 예선 리그가 개최돼 참여팀이 크게 늘었다. 2020년 참가팀은 총 940팀으로 전년대비 81.8% 증가했다.
국방부는 지난해부터 8억8000만원의 예산을 배정해 군 창업동아리 멘토링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장병들의 창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군단, 사단, 대대 차원의 창업 경진대회을 개최하는 만큼 올해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 도전팀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8군단, 27사단 등에서 경진대회가 열렸다.
지난 2월 10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2017년 세계 최초로 불가사리를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를 개발한 양승찬 스타스테크 대표가 출연했다.
스타스테크는 염화칼슘 대신 해양 폐기물인 불가사리에서 뼛조각을 추출해 친환경 제설제를 만들고 있다. 양 대표는 강원 인제군에 있는 제3포병여단에서 복무하면서 동료 장병들과 친환경 제설제를 구상했다.
스타스테크는 2017년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를 거쳐 '도전! K-스타트업'에서 국방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창업 4년여만에 연 매출 100억원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수분 충천 음료 시장 1위인 '링티'도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 출신이다. 링티는 육군 특수전사령부 군의관으로 복무한 이원철 대표가 창업했다. 링티의 연매출은 최근 3년간 746% 성장했고, 1월 매출액만 23억5000만원에 달한다.
2016~2020년까지 '국방 스타트업 챌린지'에 참여한 팀 중 16팀이 창업했고 2팀이 창업 예정이다. 이들의 창업 아이템도 인공지능(AI) 모바일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입시 컨설팅, 자외선 적용 정수기 등 다양하다.
스파크 관계자는 "군 창업 멘토링이 창업에 대한 불안감과 선입견을 해소시켜줬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화상 멘토링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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