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배혜윤 48점 대폭발' 삼성생명, 박지수 높이 넘었다..챔프전 기선제압   [오!쎈 현장]

서정환 2021. 3. 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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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반란의 주역' 삼성생명이 챔프전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용인 삼성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0-2021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청주 KB스타즈를 76-71로 제압했다.

삼성생명은 윤예빈, 김보미, 김단비, 김한별, 배혜윤이 선발로 나왔다.

KB스타즈는 심성영, 염윤아, 강아정, 김민정, 박지수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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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용인, 서정환 기자] ‘4위 반란의 주역’ 삼성생명이 챔프전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용인 삼성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0-2021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청주 KB스타즈를 76-71로 제압했다. 삼성생명은 5전3선승제에서 가장 중요한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생명은 윤예빈, 김보미, 김단비, 김한별, 배혜윤이 선발로 나왔다. KB스타즈는 심성영, 염윤아, 강아정, 김민정, 박지수로 맞섰다. 

삼성생명은 시작부터 윤예빈의 속공과 김한별의 3점슛이 터지면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김한별이 6득점을 올린 삼성생명이 14-6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김한별은 수비에서도 박지수에게 실책을 유발했다. 

다급해진 KB스타즈가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KB스타즈는 3/4 코트부터 압박수비를 펼치며 상대를 막았다. 박지수가 골밑을 집중공략하며 자유투를 적립하기 시작했다. 박지수가 9점을 넣은 KB스타즈가 2쿼터 초반 15-19로 맹추격했다. 

변수가 발생했다. 배혜윤이 2쿼터 초반 공격자 파울을 범해 3파울에 걸렸다. 김단비까지 3파울이었다. 가뜩이나 박지수를 막을 빅맨이 부족한 상황에서 치명타였다. 초반 기싸움이 중요해 임근배 감독은 배혜윤을 빼지도 못했다. 

맏언니 김보미가 나섰다. 김보미는 강아정의 공을 뺏어 속공까지 성공시켰다. 김보미는 스핀무브에 이은 골밑슛까지 시도했다. 김보미의 대활약으로 삼성생명이 29-27로 전반전을 앞섰다. 

김한별은 후반전에도 첫 3점슛을 성공했다. 윤예빈의 첫 3점슛까지 터진 삼성생명이 39-31로 계속 리드했다. 김한별은 속공에서 박지수의 파울을 뚫고 바스켓카운트까지 얻어냈다. 배혜윤까지 골밑득점에 가세한 삼성생명이 3쿼터 중반 44-35로 계속 리드했다. 

심성영이 변수였다. 3쿼터 후반 심성영은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배혜윤의 네 번째 반칙까지 얻었다. 심성영의 4점플레이로 KB스타즈가 42-44로 단숨에 추격했다. 

김보미의 투혼이 다시 한 번 팀을 깨웠다. 배혜윤의 골밑슛과 윤예빈의 속공이 터졌다. 배혜윤은 4파울 부담에도 불구 3쿼터에만 12점을 몰아쳤다. 삼성생명이 55-46으로 달아내며 4쿼터를 맞았다. 

KB스타즈의 공격옵션은 박지수에게만 너무 집중됐다. 반면 삼성생명은 주전 전원이 고르게 득점에 가세했다. 삼성생명은 4쿼터 초반 61-50으로 11점을 앞섰다.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윤예빈이 5반칙 퇴장을 당했다. KB스타즈가 연속 득점으로 57-63까지 좁혔다. 대타로 들어간 신이슬이 종료 3분 51초전 다시 9점 차로 달아나는 결정적인 3점포를 가동했다. KB스타즈는 심성영이 막판 연속 3점포를 가동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김한별은 3점슛 5개 포함, 30점을 폭발시켰다. 배혜윤도 18점, 10리바운드로 돋보였다. 삼성생명 주전 5명은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23점, 9리바운드로 선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했다. 16점을 넣은 김민정 역시도 너무나 공격에 소극적이었다. 

삼성생명은 9일 치르는 2차전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역대 챔프전에서 2연승을 먼저 거둔 팀은 모두 우승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이 15년 만의 우승 도전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용인=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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