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 라자레바 인삼공사전 정상 출전, 감독 "쉬고 나니 회복"
[스포츠경향]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의 김우재 감독이 지난 경기에서 허리통증을 호소했던 외국인 선수 안나 라자레바(24)의 상태를 전했다.
김 감독은 7일 경기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6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라자레바의 근황을 전했다.
김 감독은 라자레바에 대해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 지난 경기에서 근육통 비슷한 것이 온 것 같았다”면서 “경기를 마치고 병원에 가서 검사 받기를 권유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라고 말했다. 좀 쉬고 나니 연습에도 참여할 수 있었고 오늘도 준비하고 나왔다”고 전했다.
라자레바는 지난달 27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 5세트 중 허리통증을 호소했다. 5세트 6-6 상황에서 허리 통증으로 육서영과 교체됐고, 이후 벤치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라자레바의 눈물에 혹사논란 등 다양한 추측이 제기됐지만 라자레바는 회복에 몰두했다. 구단에서 휴식과 물리치료를 병행한 라자레바는 7일 경기까지 휴식기가 있어 지난 2일부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승리할 경우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봄 배구 진출이 유력하다. 지난 6일까지 IBK기업은행은 13승15패, 승점 40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4위 한국도로공사(승점 39점)에 승점 1점차 살얼음 리드 중이지만 승점 2점만 추가할 경우 한국도로공사가 한 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승리한다고 해도 IBK기업은행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중요한 경기니까 부담을 가질 거 같아 별다른 이야기는 한 것이 없다. 경기의 중요성은 선수들 모두가 다 아니까 우리의 것을 잘 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화성|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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