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코로나19 백신 이야기

강민수 기자 2021. 3. 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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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베스트리포트]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3월 첫째주 베스트 리포트는 총 3건입니다.

△이혜린·박종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의 '끝나지 않은 코로나19(COVID-19) 백신 이야기' △염동찬·박지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의 '콘솔 게임 산업-성장성, 팬데믹, 신제품 사이클' △유정현·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의 '인플레이션 시대, 소비재 투자 기회' 입니다.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백신 이야기
[서울=뉴시스]서울시 소속의 119 구급대원이 5일 서울 구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사진=서울시소방재난본부 제공) 2021.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가장 큰 장안의 화제를 꼽자면 단연 '코로나19 백신 접종'일 겁니다. 국내 코로나19 접종이 지난달 26일 시작되면서 관심도는 더욱 커졌는데요.

특히 제약 바이오주 투자자들이라면 더더욱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슈입니다. 상당수 국내외 제약 기업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CMO(위탁생산) 사업에 뛰어들었기 때문이죠.

이혜린 박종현 연구원의 이 리포트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상업화 관련 진행상황을 무려 76페이지에 걸쳐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습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녹십자와 오는 18일 상장 예정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꼼꼼한 분석을 내놓은 점이 눈길을 끕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원문보기'는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가 아닌 머니투데이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합니다.

코로나19 백신 수요 증대 속도와 달리 주요 백신 메이커들의 생산 차질로 공급 스케줄은 지연되고 있다.

주요국과 코백스(COVAX·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분배를 위해 WHO(세계보건기구) 및 세계백신면역연합, 감염병예방백신연합 등이 함께 만든 펀드)의 계약 이행 비율 100% 수준 도달 시기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CAPA(생산능력) 확대는 시급한 상황이며, CDMO(위탁생산개발) 및 기술이전 건수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는 소멸되기 보다 풍토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풍토병으로 가는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해 백신 접종은 필수적이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후속 백신 개발 수요, 국가별 백신 자급화 계획들로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CMO(위탁생산) 사업 호황은 2년 이상 유지될 전망이다.

지난해 코로나19 백신 CMO·CDMO 사업자로 주목받은 글로벌 동종 기업 평균 PER(주가이익비율)은 2021년, 2022년 각각 40배, 35배로 형성됐다. 녹십자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관련 실적 반영 시 올해 예상 PER은 20배 초반으로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매력이 있다.

녹십자의 경우는 해외 기업 사례로 볼 때 공정 구분이나 백신 완제 공급 단가 수준과 큰 차이 없어 백신 CMO·CDMO 사업은 높은 수익성이 보장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및 L/I(라이센스인·기술매입) 계약으로 올해 큰 폭의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 글로벌 위탁생산 계약과 관련된 실적 상향이 클 수 있는 만큼 공모가 상단(6만5000원)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은 없다.

콘솔 게임 산업-성장성, 팬데믹, 신제품 사이클
/사진=닌텐도 스위치 홈페이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영화 공연 산업은 피해를 입었지만, 게임 산업은 오히려 성장을 거듭하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위상은 날로 커졌습니다.

이 가운데 콘솔 게임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합니다. 2019년 전세계 콘솔 게임 시장 규모는 356억달러로, 연극 공연 시장(101억달러)의 세 배를 뛰어넘고, 극장 시장(422억달러)에 버금가는 수준입니다.

콘솔 게임은 '닌텐도 스위치', '플레이스테이션 5'와 같이 게임용 기기를 사용하는 게임을 말합니다. 콘솔 시장은 미국 등의 비중이 높고, 아시아 시장은 모바일 게임 시장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해 국내에서는 시장 규모를 체감하기 쉽지 않습니다.

이 리포트는 국내에서 생소한 콘솔 게임 산업을 심도 있게 다룬 데다, 전방·후방 산업으로 꼽히는 하드웨어 산업과 스트리밍·미디어 시장 현황, 국내 주요 게임업체의 콘솔 게임 도입 상황 등까지 한눈에 정리했다는 점에서 베스트리포트로 선정했습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원문보기'는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가 아닌 머니투데이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합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폴란드 게임업체 CDPR의 신작 '사이버펑크'는 큰 기대를 모았지만, 실제 평가는 실망스러웠다. CDPR는 사이버펑크 판매 직전까지 바르샤바 주식시장 시가총액 2위였으나, 게임 출시 이후 주가가 38% 넘게 하락했다. 시총 순위는 2위에서 7위로 곤두박질쳤다. 이 기간 폴란드 증시 상승세도 주춤했다.

해당 기업은 게임 제작을 위해 정부 지원까지 받은 터라 폴란드 정부까지 나섰다. 콘솔 게임 산업이 폴란드 전체 주식시장 상승세를 제한하는 요인이 된 흥미로운 사건이다.

한국의 콘솔 게임 시장의 경우 산업의 규모는 작지만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 한국 모바일 게임산업 매출액이 2019년 16% 증가할 동안 콘솔게임은 31% 성장했다.

특히 다양한 계층의 선호도가 높은 한국 닌텐도의 실적이 개선되는 점은 눈길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또한 국내 시총 상위 3개 게임업체(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 모두 콘솔 게임 발표를 준비하는 점은 특징적이다.

인플레이션 시대, 소비재 투자 기회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프리 오픈한 서울 시내 최대 규모 백화점 '더현대 서울'을 찾은 시민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2021.02.24. yesphoto@newsis.com

최근 주식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군 단어는 '인플레이션'입니다. 미 국채금리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면서 그간 증시를 주도해온 기술주가 잇따라 급락했습니다.

이는 그간 위축됐던 소비재주의 '반전'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유정현·한유정 연구원은 이같은 주식시장의 변화를 틈타 유통·음식료 산업의 전망을 무려 57페이지에 걸쳐 다뤄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 연구원은 유통에서는 이마트, 롯데쇼핑, BGF리테일을, 음식료에서는 오리온과 롯데칠성을 최선호주로 추천했습니다.

다음은 리포트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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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 공급 라인에 문제가 생기고 넘쳐나는 유동성이 시장에 공급되는 가운데, 경기 회복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물가가 빠르게 상승하는 추세다.

올해 소비자 물가 상승과 수요 회복에 힘입어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 중 생필품 유통비중이 높은 대형마트와 편의점이 물가 상승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증시 호황에도 성장성이 낮은 음식료 업종은 소외되며 이례적으로 금리 스프레드와 음식료 업종 밸류에이션(기업가치)간의 괴리는 확대됐다. 성장성이 높은 음식료 기업들의 재평가가 필요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온라인 식품 유통 시장의 고성장이 기대된다. 초기 온라인 판매 비중 확대는 음식료 기업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고, 성숙기 진입 후에는 '온라인 유통 vs 오프라인 유통'의 구도에서 '내식 vs 외식' 구도로 확장되며 식품 시장 파이는 더욱 확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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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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