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2월 수출 60.6% 증가 20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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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및 전기제품과 자동차, 마스크 등의 세계 수요가 늘면서 중국 수출 증가율이 대폭 증가했다.
7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1~2월 수출입 총액은 8344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1.2% 증가했다.
이 중에서 수출은 43.2%, 수입은 21.8% 각각 증가했다.
유럽연합(EU)과 수출입은 39.8% 증가했고 무역흑자는 141.2%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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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정지우 특파원】기계 및 전기제품과 자동차, 마스크 등의 세계 수요가 늘면서 중국 수출 증가율이 대폭 증가했다.
7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1~2월 수출입 총액은 8344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1.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출은 4688억7000만 달러로 60.6% 상승했다. 20년 만에 최고치다.
같은 기간 수입은 3656억2000만 달러로 22.2%늘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1032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년 전 72억1000만달러 적자에서 대폭 흑자 전환했다.
품목별로는 기계 및 전기제품이 54.1% 확대됐다. 1조8500억위안으로 전체 수출액의 60.3%를 차지했다. 여기서 자동정보처리기기와 부품이 68.5%, 휴대폰은 49.2%, 자동차(섀시·보드 포함)는 93.4%가 각각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마스크를 비롯한 직물은 50.2% 늘었고 플라스틱은 70.5%, 의료는 40% 각각 상승했다. 정제유는 1.9%, 철강은 29.9% 증가로 집계됐다.
수입의 경우 철광석 2.8%, 원유 4.1% 등에서 늘었지만 호주와 갈등으로 석탄 수입은 39.5%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일대일로(육·해상 신실크로드) 주요 무역 파트너와 수출입이 모두 증가했다. 중국 최대 교역국 상대국은 아세안으로, 수출입이 32.9% 상승했다. 중국 총 대외 무역의 14.4%다. 이 중에서 수출은 43.2%, 수입은 21.8% 각각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310.4% 확대됐다.
유럽연합(EU)과 수출입은 39.8% 증가했고 무역흑자는 141.2%로 조사됐다.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는 미국의 경우 중국 수출은 75.1% 늘었다. 반면 수입은 56.1%에 그쳤다.
중국은 춘제(중국의 설) 연휴 왜곡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1~2월 수출입 지표를 종합 발표하고 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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