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연승 노리는 이상범 감독 "적극적인 움직임 주문했다"

고종현 2021. 3. 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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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올 시즌 전자랜드 상대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

올 시즌 전자랜드를 상대로 '4전 4패'를 기록 중인 DB는 이날 승리로 천적 관계 청산과 함께 2연승을 노린다.

이어 "올 시즌 전자랜드에게 4번 다 졌다. 4번 다 속공 득점을 많이 허용했고, 상대의 적극적인 움직임과 몸싸움에 밀렸다. 선수들에게 그 부분을 좀 더 신경 쓰고 적극적으로 움직이자고 얘기했다"며 이날 경기 운영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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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고종현 인터넷기자] DB가 올 시즌 전자랜드 상대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

원주 DB는 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전자랜드가 4연패 부진에 빠져있는 만큼 DB에게는 놓칠 수 없는 승부가 될 터. 올 시즌 전자랜드를 상대로 ‘4전 4패’를 기록 중인 DB는 이날 승리로 천적 관계 청산과 함께 2연승을 노린다.

경기를 앞두고 DB 이상범 감독은 어떤 대비책을 들고 나왔을까. 이상범 감독은 “어제 경기가 끝나고 바로 백투백 일정인데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 것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올 시즌 전자랜드에게 4번 다 졌다. 4번 다 속공 득점을 많이 허용했고, 상대의 적극적인 움직임과 몸싸움에 밀렸다. 선수들에게 그 부분을 좀 더 신경 쓰고 적극적으로 움직이자고 얘기했다”며 이날 경기 운영 계획을 전했다.

직전 경기 부산 KT와의 원정에서 14점을 올리며 활약한 나카무라 타이치는 이날 경기 선발 출전을 알렸다.

 

이 감독은 “타이치를 선발로 내세웠다. 일본에서 긴 거리를 이동해 보지 않은 선수여서 지방에서 지방으로 가는 경기를 힘들어하는 것 같다. 일단 스타팅으로 내보낸 뒤 컨디션을 출전 시간을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전자랜드와의 경기를 모두 내주며 상대전적 열세를 안고 있는 DB. 하지만 이전과 상황이 다르다. 상대의 외국선수가 2명 모두 바뀌었다. 조나단 모트리와 데본 스캇을 처음 상대하는 이 감독은 그들의 플레이를 어떻게 봤을까.

이 감독은 “모트리는 우리도 봐왔던 선수다보니 어느 정도 파악이 됐다. 메이튼이 이전에 모트리를 상대해봤기 때문에 수비를 맡겨볼 것이다. 데본 스캇은 영상으로만 봤는데 저스틴 녹와 비슷한 선수인 듯하다. 묵묵히 궃은 일을 해주는 선수인 것 같다”며 두 선수에 대한 평가를 내놓았다.

계속해서 말을 이어간 이 감독은 “두 선수들은 아직 몸이 올라오는 단계지 않나. 둘 다 인사이드 수비가 약한 선수라고 보진 않는다”고 말하면서 “아직 KBL에 적응하는 중이라 안쪽 수비가 약해 보이는 걸 수도 있다. 어쨌든 메이튼을 계속 기용하면서 우리 팀의 인사이드 강점을 살리려 한다”고 덧붙였다.

6일 KT와의 경기에서 16개의 3점슛을 쏟아 부으며 대승을 거둔 DB. 이 감독은 잘 들어간 슛에 대해 일희일비하지 않았다. 오히려 슛에 대한 의존을 경계했다.

이 감독은 “슛은 전반에 잘 들어가도 후반에 안 들어갈 수 있는 거다. 나는 외곽슛을 크게 믿지 않는다. 슛에 의존해버리면 결과적으로 움직임이 없어지고 서서 농구하게 된다”고 말하면서 “슛보다는 우리의 가져갔던 기동력의 농구를 믿는다”라는 말과 함께 코트로 향했다.
 

한편, DB는 나카무라 타이치, 얀테 메이튼, 김종규, 김영훈, 허웅을 선발로 내세웠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고종현 인터넷기자 kjyh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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