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권 코로나19 진단팀 운영"..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 '감염병진단 TF팀' 설치 [강원도]
최승현 기자 2021. 3. 7. 14:47
[경향신문]
강원도는 오는 8일부터 강릉시 사천면에 소재한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동부지원에 ‘감염병진단 TF팀’을 설치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강릉, 동해, 삼척, 속초, 양양, 고성 등 동해안 6개 시·군의 경우 200㎞ 이상 떨어진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본원(춘천)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하느라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검체 이송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됐기 때문이다.
강원도는 최근 코로나19 진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 빠르고 정확한 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동부지원(강릉)에 감염병진단 TF팀을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 이곳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면 4시간 이내에 신속히 검사결과를 통보할 수 있게 된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정확한 검사를 위한 공공 검사기관 확대가 필요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됐다”며 “교정시설, 의료원 등 고위험시설 내 코로나19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선제적 전수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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