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종합병원·감천항 등 신규 확진자 13명 발생

정용부 2021. 3. 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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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오후 2명, 7일 오전 11명 등 총 1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32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3314번과 3317번~3322번 등은 부산 서구 소재 종합병원인 삼육부산병원의 입원환자 5명과 직원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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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오후 2명, 7일 오전 11명 등 총 1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32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3314번과 3317번~3322번 등은 부산 서구 소재 종합병원인 삼육부산병원의 입원환자 5명과 직원 1명이다.

그동안 삼육부산병원에선 입원 전 환자 및 장기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검사를 시행해 왔는데, 최근 이 검사에서 3314번이 확진됐다. 이에 입원 병동환자 32명과 종사자 26명 그리고 보호자 9명에 대한 추가 검사에서 이번에 6명이 발생한 것이다.

당국은 축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직원과 환자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이고, 확진자가 발생한 6층 병동을 중심으로 격리, 병상 간 거리 조절 등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 병원은 전체 입원 환자 약 210명, 직원 550명 규모다.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감천항 사업장은 이날 격리 중 직원 한 명(3326번)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확진자 수가 14명으로 늘었다.

3315번, 3316번은 가족관계인데, 3316번은 유동인구가 많은 주점 형식의 일반 음식점에서 기존 확진자와 동시간대에 이용한 접촉력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3323~3325번은 3309번의 직장 내에서의 접촉자다.

최근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부산대학교 도서관 이용자 2305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추가 확진은 없었다.

현재 지역 환자 197명은 각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중 위중증 환자는 13명이다.

백신 예방접종은 6일 21시 기준 1469명이며, 누계 2만 6165명이다. 전날 이상반응 신고 건은 73건이며 주로 근육통, 발열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시는 4곳에서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를 이날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다만 환자가 많이 발생한 지역이나, 산업단지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이동형 임시선별검사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시 안병선 복지건강국장은 “부산 시민분들께서는 가벼운 증상이라도 의심스러운 증상이 한 가지라도 있거나, 증상이 없더라도 환자 발생장소를 방문하였거나 유행지역을 다녀온 경우는 언제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받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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