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북미 셰일오일 사업 정리..탈산소 '속도'

이윤재 2021. 3. 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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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북미지역에 보유한 셰일오일 광구 지분 및 제반 설비를 처분한다.

SK이노베이션은 "북미 사업권 및 자산을 미국 벤치마크에너지에 매각한다"고 7일 밝혔다. 전사 성장 전략인 '탈산소 그린밸런스' 실행 및 ESG 경영의 일환이다.

SK이노베이션은 북미지역 광구 사업을 위해 2014년 자회사 SK E&P America를 설립했다. 이번 매각 자산 대상은 SK E&P America의 자회사인 SK플리머스, SK네마하 등이 보유한 미국 광구 지분 및 자산 전체다.

SK E&P America는 2014년 미국 오클라호마 주 그랜트 및 가필드 카운티, 텍사스 주 크레인 카운티 소재 생산광구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이어 2018년에는 SK네마하를 설립해 미국 셰일 개발업체인 롱펠로우 지분 전량을 인수해 가필드 지역 등 생산광구를 추가적으로 확보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과 벤치마크에너지는 올해 1월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중 모든 매각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 양사는 매각 대금 규모를 밝히지 않기로 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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