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민에게 '강사지원시스템' 전국 최초 구축
[경향신문]
제주도가 지역민과 강사 정보를 공유하는 강사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 전국 처음이다.
제주도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강사와 지역민을 연결해주는 온라인 강사 정보 공유 플랫폼인 강사지원시스템을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제주도는 앞서 2018년부터 제주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와 손을 잡고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이 시스템 내 강사 은행에는 공연예술과 시각예술, 복합문화, 평생학습, 생활체육, 전통예술 등 총 7개 분야의 강사 356명의 강사가 등록돼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강사가 강사은행에 정보 등록을 희망할 경우에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개인정보와 자격 사항, 강의 경력 등의 내용이 포함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강사 등급은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1급에서 4급까지 부여되고 있다. 도민들은 강사은행을 통해 원하는 강사정보를 검색 한 후 강사 매칭을 요청하면 된다.
제주도는 강사 은행을 통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강사들의 강의 경력과 자격사항 등의 정보를 객관적으로 정리해 도민에게 제공함으로써 단체나 도민들의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허법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전국 최초로 구축된 강사지원시스템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대하고, 전문 강사들의 지속적 활동 기반을 제공하는데 기여해 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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